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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로 영아, 유치반생 하향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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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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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출석생도 감소 ... 자모 연령층 선교비책 강구해야
영아반과 유치반생이 줄어드는 등 국가적 출산율 감소 현상이 교회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세계 최저 수준의 국가적 출산율 감소 현상이 교회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연합회 어린이부(부장 박래구)가 지난 15일 열린 연중회의에 제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아반과 유치반은 각각 3,257명과 3,691명으로 지난해 3,364명과 3,799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유년반은 3,461명으로 지난해의 3,433명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소년반도 3,522명으로 전년도 3,517명보다 약간 많아졌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안식일학교 반생이 줄어든 반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통틀어 영아반과 유치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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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에 따른 영아반과 유치반 어린이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안식일에 교회에 나오는 어린이평균 출석생숫자도 지난해 1만576명에서 올해는 1만505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3,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중한합회가 전년도보다 205명 줄어든 2,771명이었다. 충청합회는 지난해 1,889명보다 112명 늘어난 2,00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영남합회와 호남합회가 각각 1,270명과 1,22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남합회는 특히 2004년 1,551명을 최고로 최근 3년 사이 어린이평균 출석생수가 내리 줄어들고 있으며, 동중한합회도 2004년의 2,799명에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교전문가들은 이러한 영아, 유치반 안교생수의 감소 현상이 나타난 두드러진 원인으로 사회적 출산율 저하가 깊이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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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자모 연령층을 겨냥한 선교정책의 수립과 그들의 교회출석을 유도할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영아, 유치반 안교생수의 감소에 예의주시하며, 이들의 출석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인 셈이다.

또 20대 후반부터 40세까지 교회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연령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선교활동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영아반과 유치반 어린이 감소와는 별도로 매월 ‘놀토’의 부분적 시행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안식일 어린이평균 출석생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효과적 대응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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