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활절 연합예배 ... 한기총·KNCC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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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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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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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잠실주경기장서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설교
이같은 결과는 교계에서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교회일치 움직임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 16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생명과 화해의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공동주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합예배의 설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맡는다. 대회장에는 박종순 목사와 박경조 주교, 실무대회장에는 김삼환 목사 등이 배정됐다.
신학자와 목회자, 여성과 평신도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된 부활절예배위원회는 지난 8일 열린 첫 회의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 교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축제로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두 단체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교회일치위원회를 중심으로 4차례 연석회의를 가진 끝에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주관은 한기총이 맡기로 결정했다.
한기총과 KNCC는 조만간 주제해설 소위원회와 공동설교, 기도문작성 소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설교문과 기도문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교회일치에 대한 교계의 어떤 메시지가 담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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