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교포,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만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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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봉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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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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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같은 모교에 감사”...백주년기념관 건립 밑거름
삼육대학교(총장 서광수)는 13일 익명의 70대 재미교포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모교를 찾아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고 밝혔다.
최근 총장실을 방문한 이 동문은 학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광수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만 달러를 전달하고, 후학 양성에 모교가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58년 삼육대를 졸업하고 도미,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동문은 “의료인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삶의 나침반과 같은 희망이 되어준 모교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뜻 깊은 시기에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쾌척해 준 동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총장은 13일 학위수여식에서도 “후배인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신 이 선배님이 지식, 기술정보의 최첨단을 달리는 나라에서 크게 성공한 성공담을 우리 함께 들을 기회가 있을 줄 안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삼육대의 한 관계자는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금이 쓰여지기를 소망하며 기회가 닿는 데로 추가적인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육의명대와의 통합을 통해 학문적 영역을 확장하게 된 삼육대는 4대 특성화사업의 집중육성과 함께 통합대학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경영, 학문, 복지 분야의 끊임없는 쇄신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계속해 나간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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