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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삼육외국어학원 목사안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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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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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목사 등 9명 ... 남아공 출신 크리스토퍼 목사도
한국연합회와 삼육외국어학원은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주의 종들을 성령의 이름으로 새롭게 구별했다.
한국연합회와 SDA삼육외국어학원, 그리고 주한미군 재림교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외국인 목회자 등 9명이 안수목사로 기름부음을 받고,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복음을 전하는 하늘의 대사로 임명됐다.

연합회와 삼육외국어학원은 7일 서울 휘경동 삼육외국어학원 본원 예배당에서 가족과 지역교회 성도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목사안수예배를 열고 주의 종들을 성령의 이름으로 새롭게 구별했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성경이 말하는 목사의 정체성과 가치관’이란 제목으로 로마서 1장1절 말씀을 인용해 전한 설교에서 “오늘 우리의 선택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한 은혜”라며 “그 확신이 여러분 삶과 사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목사의 신성성이 희석되어 가는 이때, 사도바울처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목양하기 위해 우리는 복음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대가를 바라는 삯군이 아닌,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받은 일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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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삼육외국어학원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안수하고 구별하여 세운 것은 땅 끝까지 기별을 전파하라는 선교사명 때문”이라며 “이제는 안수목사로서 복음전도의 고귀한 사명완수를 위해 하늘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일터를 풍요롭게 일구는 종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외국어학원 기획실장 조철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신임 안수목사들의 자녀들이 직접 축하화환을 전달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으며, 동료 목회자들도 안수기념패와 침례복을 선물로 증정하며 축하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히 주한미군 재림군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크리스토퍼 목사가 한국의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안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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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된 이들에게 “끊임없는 기도와 말씀 연구를 통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과 동행하는 능력의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거룩한 목양자가 되길 당부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조직질서, 행정경제, 말씀연구, 기도생활, 설교방문 등 9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다.

신임 안수목사 부부들은 이 자리에서 “십자가의 복음이 심장이 되는 심정으로 목회에 전념하겠다”며 각자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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