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100주년 기념 교단지도자 초청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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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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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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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 1세기 반추하며 재단-교육기관 공동발전방안 모색
사립학교법 개정 등 대내외적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교단 지도부의 자문 및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기념사업 설명회’ ‘학교기업 설명회’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광수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건학 1세기의 고개를 넘으며 이제는 교회뿐 아니라 세계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학교로 발돋움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유능하고 정직한 지도자를 길러내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축사에서 “매월 계획된 행사와 순서를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어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며 “교육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보다 심층적으로 모색되고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장 박두한 교수는 기념사업 설명회에서 “삼육대 개교 100주년은 삼육교육의 정체성과 철학에 대한 재평가와 제2창학을 통한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고 내부 구성원의 화합, 나아가 지역사회 및 세계인류와의 어울림을 찾겠다는 의지”라며 건학 100주년의 의미를 짚었다.
박 교수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계획 및 기본 방향에 대해 “삼육교육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21세기 삼육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학교 이미지 제고 및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삼육대는 ‘21세기 엘리트 배출의 허브’를 목표로 미래지향적 발전상과 비전을 제시하고, 삼육교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전략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월별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산학협력단장 천성수 교수는 학교기업 설명회에서 삼육대가 지난해 5월 경향신문, 조달청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작한 ‘B2B e-Marketplace 구축을 통한 건축자재 빌드플라자’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건설 및 건축자재 전문전자상거래사이트의 개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이 사업은 관련 분야 전문 업체와 대학, 그리고 정부가 함께 참여한 우리나라 최대의 건설 및 건축자재 전문사이트라는 점에서 출발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다.
천 교수는 “국가기반 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생산성 향상을 지향하는 건전한 지식산업의 일환으로 산.학.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해 진행중인 이 사업을 관련 분야 최대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보건복지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발전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는 삼육대가 교회와 사회에 빛과 활력이 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들이 단순한 전시효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삼육대는 올해 건학 10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전국 고교 미술실기대회’ ‘해외선교단 파견’ ‘비전선포식’ 등 각종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0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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