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임 한국연합회 평실협회장 김종웅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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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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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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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발전 위한 협력과 소통, 조화 위해 노력하겠다”
김종웅 평실협 신임 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부족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중임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다. 아직 경황이 없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임원진이 서로 힘을 모은다면 가시적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동안 헌신해주신 김태경 회장을 비롯한 전임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신임 회장은 “나 개인의 역량을 앞세우기보다, 이번에 구성한 신임 임원진과 전국 5개 합회 평신도협회 임원, 오는 15일 새롭게 선출할 부회장 등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마음이다. 마침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 은혜 가운데 각 지역별로 고르게 인선이 구성됐다. 모두 뛰어난 능력과 깊은 신앙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어서 기대가 크다. ‘동역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모아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타인이 아닌 나 자신부터의 개혁, 외부가 아닌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뜻하는 것”이라며 “신앙 개혁과 생활 개혁 등 우리 주변에 변화해야 할 모습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개혁이 지속된다면 곧 교회 전체가 바뀔 것이다. 교회의 부흥은 나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의견을 전제로 “다만, 우리 교단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도 과거의 시스템에 얽매여 선교에 지장이 발생한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나 분야가 있다면 공동의 발전을 위해 개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에 대해서는 “선교가 최우선”이라며 “선교발전을 위해 협력과 소통,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목회자와 평신도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가 생긴다. 평실협이 그러한 대화와 화합의 통로가 되겠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선교발전을 위한 평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라며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전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평신도들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 평실협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여 교회에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평실협이 도시와 농촌의 가교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현재 4개 합회가 매년 ‘도-농 한마당’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얻는 유익이 대단히 크다. 재림교인이 재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경제성뿐 아니라, 선교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를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아가 요즘 귀농인구가 늘어나고,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호남합회 신태인교회 같은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재림농민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이 분야를 깊이 연구할 방침이다. 도시와 농촌 교회를 연결하고, 성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김 회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주변의 전문가들에게 조언과 자문을 구하겠다”면서 “협회의 사업추진과 결집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이 필수다. 평실협이 한국 재림교회 대표적 평신도 기구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성도들에게 “우리의 제1 과제는 선교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해 예수님의 재림을 앞당기는 게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다. 평실협이 교단을 도와 이러한 사명을 잘 이뤄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우리 임원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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