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도회, 2년 새 53회나 줄어 ‘1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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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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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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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학교 개최 교회도 1년 만에 95곳이나 하락
동중한합회는 3기말 기준 17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개최했다. 2015년에는 47회, 2016년에는 26회의 전도회를 연 바 있다.
서중한합회는 40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열었다. 지난해 34회보다 6회가 많았다. 5개 합회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전도회를 많이 했다. 다른 합회의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가 모두 하락한 데 반해, 서중한합회만 유일하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어린이 전도회와 예배 출석과의 상관관계를 유심히 눈여겨 볼 일이다.
영남합회는 2015년 17회에서 지난해 22회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12회에 그쳤다. 충청합회도 영남합회와 마찬가지로 17회의 전도회를 열었다. 2015년 19회, 2016년 18회로 매년 대동소이하다.
호남합회는 한 해 동안 10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개최했다. 2015년에 비해 2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는 13회였다. 제주직할지역은 2015년 2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연 이후 2년 동안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 성경학교 개최 교회 ... 지난해 449곳에서 올해 354곳으로 ↓
성경학교를 여는 교회도 해를 더할수록 줄고 있다. 어린이부가 집계한 성경학교 개최 교회 및 졸업자 통계에 따르면 올 3기말 현재 성경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교회는 전국에서 354곳이었다. 이를 통해 6869명의 어린이가 졸업했다.
지난해는 449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1만456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앞서 2015년에는 389곳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해 9122명이 졸업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는 90곳의 교회가 성경학교를 열어 2234명이 졸업했다. 2015년에는 134곳의 교회에서 3383명이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111곳에서 3588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서중한합회는 118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졸업자는 2217명이었다. 2015년에는 101곳에서 2635명의 어린이가 성경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해에는 161곳의 교회에서 3936명이 소정의 과정을 마쳤다.
영남합회는 올해 46곳의 교회에서 728명이 성경학교를 졸업했다. 앞서 2015년에는 31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657명이 졸업했으며, 지난해에는 52곳의 교회에서 779명이 졸업했다.
충청합회는 49곳의 교회에서 1010명의 어린이가 졸업했다. 2015년에는 73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해 1801명이 졸업했으며, 지난해에는 57곳의 교회에서 128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호남합회는 50곳의 교회에서 말씀잔치를 열어 656명의 어린이가 졸업했다. 2015년에는 47곳의 교회에서 586명이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은 64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해 785명이 졸업했다.
지난해 4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81명이 졸업한 제주직할지역은 올해 1곳에서만 성경학교를 열었으며, 24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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