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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 ‘가려 뽑은’ 재림마을 올해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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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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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임시총회부터 포항 지진까지 한국 교회의 발자취
격동의 2017년도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어간다. 1월 열린 동중한 임시총회부터 최근의 포항 지진까지 한국 교회가 걸어온 올 한해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올해도 교회 안팎에서 크고 작은 변화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요동쳤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격동의 2017년도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어간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지난 1년간 한국 교회를 뜨겁게 달궜던 ‘올해의 뉴스’를 선정하고, 한 해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순위는 무순.  

■ 동중한합회 임시총회 개최  
동중한합회는 지난 1월 9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선교동력 회복 및 미래발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초유의 임시총회는 분열된 합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영적 쇄신과 성결, 연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했다. 대표들은 합회가 자체 구성한 ‘영적쇄신위원회’와 ‘미래발전위원회’의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선교동력 회복과 전도사명 집중 및 미래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튿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끝난 임시총회에서는 김석수 목사가 새로운 합회장에 선출됐으며, 박명호 목사와 김권 목사가 각각 총무와 재무에 선출됐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5년 회기제를 3년 회기제로 회귀했다. 합회의 희석된 선교 동력을 회복하고, 연합과 비전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내용의 ‘목회자 결의문’도 채택했다.

■ 호남합회 임원 사퇴 및 보선
호남합회는 3월 1일 임시 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합회장에 박정택 목사를 선출했다. 또 총무에는 김종이 목사를 보선했다. 이어 5일에도 재무 김문영 목사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 사퇴에 따른 후속 인사배치안을 결의했다.  

합회는 “전임 합회장인 조휴정 목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총무 문호범 목사는 지역교회 목회의 뜻을 존중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올 신임 수련전도사 채용과정에서 발생한 일단의 문제로 인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으며, 합회는 임시 행정위원회를 소집해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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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 시험’ 해결 위한 고투 계속
지난 1월 6일(금)과 7일(토) 양일간 실시한 제81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재림청년 3명이 ‘토요 시험’을 거부하고, 결시했다. 이후 각종 자격시험과 검정고시의 ‘토요 시험’이 잇따라 예고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등 교단과 SDA의사회, 종교자유와 기회평등을 위한 모임 등 관련 단체는 각종 시험의 시행계획이 공고된 후 날짜 변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뒤 6월에는 ‘광화문 1번가’ 정책제안에 각종 국가자격시험의 토요 검정을 평일로 옮겨줄 것을 탄원했으며, 다행히 하반기 검정고시와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시험이 평일로 변경됐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자격시험이 토요일에 시행되고 있어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디딤돌 프로젝트’ 본격화
지역교회가 선교주체로서 현장에 맞는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전도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하는 ‘디딤돌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전국 822개 교회 중 약 23%에 해당하는 183곳이 선정됐다. 연합회와 합회는 재정 후원뿐 아니라, 각종 자문 및 지원,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선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합회는 회기 마지막 해인 2020년 후반부에는 참가한 교회들의 활동 내용이 수록된 백서를 발간함으로써 전국의 모든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중장기 선교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참고서’가 되게 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후원 재정이 지역교회의 선교동력을 불러일으키고,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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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태지회 제2회 캠포리 개최
제2회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국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삼육대에서 열렸다. ‘Contact 예수님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캠포리에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의 패스파인더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했다.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북아태지회 권역 밖의 지역에서도 많은 ‘손님’이 찾아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브라질에서도 참가자가 등록해 단 2회 만에 외연을 더욱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 집회에 파견한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 교회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차기 캠포리는 5년 후 한국에서 개최한다.

■ 김성천 목사 돕기 ‘사랑의 고리’
동해삼육중.고등학교 교목으로 헌신하던 김성천 목사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 6월 19일부터 시작한 김성천 목사 돕기 ‘사랑의 고리를 이어갑니다’ 캠페인에는 한 달여 만에 5000만원의 성금과 1581장의 헌혈증이 답지했다.

또 캠페인 종료 후에도 계속 성금이 모아져 연말까지 2000만원의 추가 자금이 전달됐다. 캠페인을 주관한 아드라코리아는 김 목사에게 전달하고 남은 헌혈증을 별도의 ‘헌혈증 뱅크’로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수시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목사는 현재 경기도의 한 요양기관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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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대 의대 인수 ‘불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가 학교법인 삼육학원의 서남대 의과대학 인수를 의결하고, 추진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학교법인과 삼육대학교는 ▲남원캠퍼스 운영 ▲의대 정상화 방안 ▲특성화 및 지역사회협력 등 재정투입 계획안을 기초로 학교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서울시립대와 함께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 8월 교육부가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한 학교법인 삼육학원과 서울시립대에 대해 불수용 통보함으로써 의대 설립의 숙원은 요원해졌다. 한편, 정부는 설립자 비리, 파행 운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남대에 내년 2월까지 문을 닫으라고 폐쇄 명령을 내렸다. 교육부는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실현하지 못해 결국 폐쇄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기관 책임경영 및 평가제 / 목회자 인사제도개선위 ‘시동’   
내년부터 한국연합회 산하 주요 기관의 책임경영 및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현재 운영위원회 체제의 기관 운영을 기관장 중심으로 한 행정협의회 체제로 전환하여, 기관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교육기관과 복지기관을 제외한 의료, 수익, 수련 분야 등 11개 기관이다.  

인사제도 개선 연구위원회도 활동을 마치고, 그간의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연구위가 제출한 112쪽(부록 포함) 분량의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목회자 역량강화 시스템 개발(목회자 직무역량 교육: CARE 235 프로젝트) ▲교회-목회자-합회 간 (가칭)협의 발령제도 ▲지역교회 및 목회자 진단평가 도구 개발 ▲적절한 목회자 수급 및 순환 위한 명예 퇴직제도 등 5대 연구결과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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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북아태지회장에 김시영 목사 선출
그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장으로 시무하던 김시영 목사가 신임 북아태지회장에 선출됐다. 김시영 목사는 지난 9월 13일 소집한 북아태지회 임시 행정위원회에서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동북아 선교의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았다. 임기는 현 회기의 잔여임기인 오는 2020년 차기 대총회까지.

11월 4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시영 목사는 잠언 3장5~6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취임사를 통해 ‘선교중심’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의 존재목적 재인식 ▲기관 교역자 선교사정신 구축 ▲교회-합회-연합회-지회 간 기능 활성화 ▲여성전도 교육 및 훈련 강화 ▲청소년 전도 및 대학생 전도 집중 ▲TMI(전교인 참여) 전략 통한 도시선교 집중 ▲의료선교 전략 재편 등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 규모 5.4 강진으로 포항 일대 피해 속출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인 5.4의 지진이 지난 11월 15일 걍북 포항시 일대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진원지와 가장 가까운 포항본향교회를 비롯해 이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흥해읍에 사는 이애옥 집사는 5층 아파트의 외벽이 균열되고, 건물이 기울면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성도들은 이번 지진을 겪으며 자신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성탄절인 25일에도 규모 3.5 등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15일 강진 이후 여진이 70여 차례가 발생하면서 이재민들은 여전히 추위와 불안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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