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초청 효도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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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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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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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 진행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천안, 아산 등 인근 지역에 사는 1000여명의 노인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은 공연을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이미 자리를 지켰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686석의 객석은 막이 오르기 한 시간 전에 가득 찼다. 미처 좌석을 잡지 못한 400여명은 선 채로 끝까지 함께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평양민족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신나고 경쾌한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앞서 2016년과 2017년에도 초청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이후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이들의 공연은 더욱 의미를 깊게 했다. 무엇보다 실향민을 비롯한 전전(戰前) 세대에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다 커지게 했다.
평양민족 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삼육식품 임직원들은 효도잔치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삼육두유 검은 참깨>를 한 박스씩 선물했고,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삼육식품 박신국 사장은 환영사에서 “일반적으로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많이 떠올리지만, 오늘부터 여기 오신 여러분은 천안하면 ‘삼육두유’를 떠올려 달라”고 당부하며 친근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홍보를 펼치고 “내년에는 더 넓고 편안한 장소에서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목 송동준 목사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자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삼육식품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통합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삼육식품 측은 “이 행사는 다른 프로모션보다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 등 여러모로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하지만, 오랫동안 삼육두유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을 위해 준비하는 효도행사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유쾌하고 즐거운 자리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 두암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
광주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주동)은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기념식과 ‘삼정승고을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삼육초등학교 중창단, 복지관 난타팀,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표창 등 부대 행사를 겸해 진행했다.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에는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한 8명의 노인이 출전해 즐거운 한때를 나눴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예쁘게 화장한 얼굴로 무대에서 런웨이를 펼친 어르신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옛 시절을 회상하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82세의 김민영 할머니(가명)는 “젊었을 때 생각이 많이 나서 울컥했다. 예쁜 화장과 올림머리를 해준 미용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손맛사지 부스, 네일아트 부스, 건강검진 부스 등 스토리가 있는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주동 관장은 “올해도 여러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의미 깊은 행사가 잘 마쳐졌다.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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