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부, 교목협의회 열고 학교선교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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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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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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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교사활용 및 교사신앙향상 등 신앙지도 방향성 논의
목회부장 이지춘 목사는 헌신예배 설교에서 “교목은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교육을 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춘 부장은 “교목의 역량에 따라 학생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도 있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학생들을 경건하게 잘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아닌,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효과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 그들 스스로 성장하고 전도하며 예배드리고 봉사할 수 있는 성숙한 교회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양육하자”고 당부했다.
학교보고에서는 태강삼육초등학교(교목 이태호), 광주삼육초등학교(교목 황대원),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목 조옥현), 한국삼육중학교(교목 안상준)가 나섰다.
태강삼육초등학교 교목 이태호 목사는 학부모 전도와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한 선교사례를 보고했다. 태강삼육초는 매주 화요일 교사 성경연구 동아리를 5개, 학부모 성경연구 동아리를 6개 운영하고 있다. 또 패스파인더는 개척대 45명, 탐험대 43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격주로 2시간씩 숲교육을 진행한다.
숲교육에서는 ‘봄에 핀 야생화 관찰’ ‘올챙이교실’ ‘다육식물 키우기’ ‘장수풍뎅이를 부탁해’ ‘숲 속 새 탐사’ ‘버섯 탐사’ ‘참나무 이야기’ ‘거미 교실’ 등 다채로운 테마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 선교를 위한 ‘기타’ ‘팬플룻’ ‘가죽공예’ ‘비누공예’ ‘캘리그라피’ ‘건강채식요리’ 등 디딤돌 소그룹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삼육중학교 교목 안상준 목사는 학생선교의 그루터기인 AY세우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삼중은 ‘신앙인재 양성’ ‘안식일 교회신앙회복’ ‘주중 학교신앙회복’을 중심으로 목회 방향을 설정하고 비신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한 집중 사역과 신앙인재양성을 위한 ‘AY조직’ ‘AY 사역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Y조직은 교내 선교와 봉사를 주도하는 신앙적 학생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표로 반별로 소수의 인원을 선발해 매주 금요일 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3일 첫모임을 가졌고 2차에 걸쳐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AY 사역 현대화는 또래상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신앙 상담을 선교적으로 진행하고, 청소년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이용해 절제 활동을 현대화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광주삼육초등학교 교목 황대원 목사는 학부모를 지역교회로 인계하는 사례를 보고했으며, 서해삼육중.고등학교 교목 조옥현 목사는 봉사대 활동을 통해 변화돼 침례교 권사인 할머니와 신앙을 투쟁하고 있는 한 학생과 챌린저리더양성교육에 참여해 삼육대 신학과에 진학한 학생의 사례를 소개해 잔잔함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밖에 분과협의회, 전체협의회 등을 통해 삼육학교의 신앙지도 방향성을 모색했다. 초등부과 중등부로 나눠 열린 분과협의회에서는 각각 ‘성경교사활용 및 교사신앙향상방안’과 ‘교내선교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또 이경희 은퇴교장이 ‘성공적인 교목의 역할’, 이원배 별새꽃돌과학관 교육부장이 ‘창조와 재림신앙’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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