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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첨병’ 의명선교회, 첫 총회 열고 조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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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2.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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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연수회 동시 개최 ... 지역별 북한선교 특별기도회도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는 북한선교를 위한 다양한 모임을 진행했다. 사진은 북한선교 세미나 모습.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의 눈과 귀가 베트남 하노이로 쏠리고 있다.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부장 이병주)는 이를 앞두고 북한선교를 위한 다양한 모임을 진행했다.  

국외선교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간 통영천문교회에서 ‘의명선교회 신앙연수회’를 개최했다.

탈북 재림성도와 그 가족들의 신앙고취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이 참석해 교육과 친교의 시간을 나눴다.

특히 세미나를 마친 30일에는 그간 소수의 탈북인들이 친목 위주로 활동하던 의명선교회를 전국적 규모로 확대하는 첫 총회를 개최해 뜻이 더욱 깊었다.

이를 통해 모임을 이끌어갈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임원진과 각 지역별 지부장을 뽑았다. 초대 회장엔 현재 한국 재림교회 유일한 탈북인 출신 목회자인 이한나 전도사가 선출됐다.

순안의 의명학교에서 이름을 따온 의명선교회는 3년 전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인들에게 재림신앙을 전파하고, 통일 후에는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선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외 탈북인들의 남한 정착과정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을 지원하는 등 탈북인 중심의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국외선교부는 이 같은 의명선교회 신앙연수회를 북아태지회와 연계해 오는 10월경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일에는 삼육중앙교회에서 북한선교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북한선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증진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도회에는 2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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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애 교수(국가통일원)는 특별강의를 통해 북한의 종교와 실상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북한사람들은 일체의 종교활동이 금지돼 있고, 주체사상으로 세뇌돼 있어 지하종교인조차 거의 없는 상태다. 그러나 러시아, 중국 등의 사례를 볼 때, 앞으로 통일이 돼 주체사상이 허물어지면 그 빈자리를 어마어마한 속도로 종교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한나 전도사는 자신의 탈북과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간증했다. 그는 “북한에 있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느 날 꿈에 나타나 ‘왜 이렇게 고생하느냐. 내가 믿었던 예수를 너도 믿어라’고 말씀하셨다. 이후 하나님을 찾기 시작해 성경을 들고 재입북하는 등 숱한 어려움과 기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국외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환영사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건 정치적이나 경제적 협상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한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기도모임의 결과였다. 세상 역사를 바꾸는 사람들은 정치가가 아니라 기도의 전사들이다. 북한과 탈북인선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탈북인들은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통일이다. 이미 3만 명을 넘어선 탈북인 선교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북한선교를 이야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들을 잘 양성해 잠재적 북한선교사로 만드는 일에 성도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북한선교 보고회 및 특별기도회는 오는 4월과 6월, 9월에도 충청, 영남, 호남 등 각 합회의 중심도시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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