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충주 천애동산에 ‘힐링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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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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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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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여평 대지에 운동숍, 펜션, 찜질방 등 편의시설 갖춰
준공감사예배는 시조사 엄길수 사장,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권혁우 관장 등 기관장과 인근 지역교회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곳이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동산이 되길 기원했다.
힐링센터는 1600㎡(약 484평) 대지에 492.38㎡(약 149평)의 연면적 규모로 지었다.
3동의 건물이 들어섰는데, 가동은 1층과 2층에 각각 운동숍과 카페를 마련했다. 운동숍엔 생체자기장 족욕기, 터보소닉셀루스석 온열매트, 반신욕기, 좌열기, 전신 안마의자, 손 마사지기, 음파진동 운동기기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페는 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나동은 침실,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힐링펜션이다. 1호는 10인 이하 가족단위로, 2호는 15인 이상 단체가 이용하기에 좋다. 다동은 찜질방으로 사용된다. 운동숍과 카페는 무료(이용시간: 주중 10:00~17:00 / 주말 휴무)로, 힐링펜션은 유료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원은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준공예배에서 이봉춘 이사장은 시편 121편8절과 잠언 4장23절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 성도들과 함께 힐링센터 준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힐링센터는 지역사회 이웃뿐 아니라 어느 곳, 누구든지 와서 쉴 수 있다. 영과 육의 고달픔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예수님과 접붙임 됨으로써 생명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건립목적으로 전했다.
이어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삶을 계속할 것이다. 설립자의 유지를 받들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정신에 따라 주어진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 신명기 15장11절 말씀처럼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합회장 허창수 목사는 창세기 9장11~13절 말씀을 낭독하고 “평소‧임 재단의 힐링센터를 보면서 ‘엄마와 같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수로 인류가 가장 절망스러울 때,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로 희망의 약속을 주셨다. <부조와 선지자>에서는 무지개를 사람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합회장은 “무지개는 두려움과 염려 그리고 근심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안, 안식을 제공한다. 이는 힐링센터가 표방한 건립취지와 의미와 다르지 않다. 구름 속 무지개를 보며 희망의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했던 노아처럼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이 성취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무아적 봉사와 헌신을 통해 힐링센터가 이 지역 ‘생명의 센터’가 되고, 하늘에 오르는 문이 되길 간구했다. 특히 그리스도와의 진정한 접붙임으로 궁극적 생명회복의 은혜를 체험하는 장이 되길 축원했다.
한편, 평소·임 재단의 힐링센터는 오는 5월 10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1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소·임 재단 지원사업부(☎ 010-9026-96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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