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한 해 동안 어떤 사업 펼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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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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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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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본향교회 북한선교훈련센터 리모델링’ 등 국내외 지원 활동
■ 선교사업 지원
시조사와의 MOU 통한 출판선교
평소·임 재단은 종합출판 시조사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매해 연간 1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 같은 출판선교 후원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비롯한 복음의 열방에 재림기별이 가을낙엽처럼 뿌려졌다. 또한 국내선교 사업을 위해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헌납했다.
지난해도 필리핀,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일본에 선교책자를 지원했다. 필리핀에는 청소년용 <36가지 직문직답> 영문판 1만권을 보급했으며, 네팔에는 현지어로 번역한 <생애의 빛>과 <영생을 얻는 방법으로> 5000권과 2000권을 각각 기증했다. 방글라데시에도 현지어로 번역한 <생애의 빛>과 청소년용 <36가지 직문직답> 각 1만권을 보냈다.
몽골에는 <사도행전> 각 5000권을 지원했으며, 일본에는 <요한계시록 소그룹 교재> 3000권을 후원해 예언을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단의 지원으로 영생의 소망이 담긴 책자를 받은 사람이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다.
마라나타 찬양선교단
평소·임 재단은 2016년 8월 마라나타 찬양선교단을 재단 소속 문화단체로 편입시켜 문화선교의 확장을 도모했다. 또한 선교단 산하에 전공자들을 주축으로 꾸린 ‘마라나타성악앙상블’을 구성해 한층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마라나타 찬양선교단은 지난해 8월 괌 한인교회와 아가나본부교회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최근에는 <놀라우신 은혜>라는 제목의 음반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자비로운 주 하나님’ ‘인류의 기쁨이 되시는 예수’ ‘종려나무’ ‘영원히 찬양드리세’ ‘비아 돌로로사’ 등 14곡의 감동적인 성가곡이 담겨 있다.
고성본향교회 북한선교훈련센터
근래 고착상태에 빠지긴 했지만, 지난 한 해 사이 한반도 정세는 격랑의 파고를 지났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며 그 어느 때보다 평화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머잖아 북한에도 복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이 넘실댔다. 따라서 북한선교 지원자들이 저마다의 사명을 곧추세우고, 양질의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전용 훈련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민국 최북단 집회소인 고성본향교회는 이러한 목적에서 구 예배당을 북한선교훈련센터로 리모델링했다. 평소·임 재단은 관련 제반 비용 일체를 전액 지원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선교사들은 매뉴얼에 따라 장차 북한지역에서 그리스도의 마지막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일꾼으로 사역할 것이다. 공사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는 4월 27일 안식일, 현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지역교회 지원
동중한합회 문막교회 패스파인더 대원과 지도자 30여명은 평소·임 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민도로 글로리아섬에서 해외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대원들은 이 기간 동안 글로리아교회 건축보조, 성경학교 및 패스파인더, 선교지 방문, 발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충청합회 충주교회에는 음향 및 영상장비를 지원해 일선 교회의 선교활성화를 위해서도 나눔을 실천했다.
■ 문화선교사업 지원
2018년 5월 열린 뮤지컬컴퍼니 술람미의 정기공연 <갈렙>을 공식 후원했다. 또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서울삼육고등학교 여성동문합창단 어울림의 창작뮤지컬 <대합실을 지켜라>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반세기 동안 한국 재림교회 합창문화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사명으로 헌신해온 VOP합창단(Voice of Peace)의 창단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조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영어학원교회가 매년 연말 진행하는 ‘사랑의 선물 자선음악회’를 후원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손길을 보탰다.
■ 복지사업 지원
네팔 Warm Nest 재단 지원
신한은행은 3년 정도 사용한 PC를 수리해 기증하는 ‘따뜻한 나눔 PC사업’을 전개하는데, 평소·임 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10대의 컴퓨터를 신한은행으로부터 기증받고 있다. 재단은 이 컴퓨터를 네팔의 Warm Nest(따뜻한 둥지) 재단에 기증해 지구촌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첫 해 7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0대의 컴퓨터를 Warm Nest 재단이 운영하는 기술훈련센터에 기증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 미래의 신앙인재를 양육하는 일에 측면지원하고 있다. Warm Nest(따뜻한 둥지)는 오갈데 없는 고아들을 돕고, 직업이 없는 청소년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비정부단체.
아동공동생활 하늘사랑원
성장과정에서 상처와 어려움을 겪은 아동들이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7월 개원했다.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의 기능을 대신하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하기 위해서다. 아동공동생활가정으로 시작한 관련 사업은 지난해 9월 일반지원 사업으로 전환했다.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
현재 장애아동을 포함한 30여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는 2008년 12월 조치원삼육영어지역아동센터로 문을 열었다. 2014년 2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학습지도 및 문화지원, 상담과 지역사회 연계, 안전 귀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돌봄과 치유, 회복을 도모하는 사회적 대안가정으로서의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수혜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임 재단은 2017년부터 이곳에 매년 차량유지비와 캠프비용을 지원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등.하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한울타리 사업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울타리’ 사업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경계선지능 청소년이 또래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및 지역기관 실무자 교육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내적 역량강화 및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시키고, 이들에 대한 가족 및 지역사회의 지지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통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3월 열린 Human First 후원회에서 평소·임 재단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힐링센터 건립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센터’를 건립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꼭 1년 만에 문을 연 이 공간은 작게는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크게는 누구나 찾아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선교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1600㎡(약 484평) 대지에 492.38㎡(약 149평)의 연면적 규모로 지은 힐링센터에는 3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가동은 1층과 2층에 각각 운동숍과 카페를 마련했다. 운동숍엔 생체자기장 족욕기, 터보소닉셀루스석 온열매트, 반신욕기, 좌열기, 전신 안마의자, 손 마사지기, 음파진동 운동기기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페는 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나동은 침실,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힐링펜션이다. 1호는 10인 이하 가족단위로, 2호는 15인 이상 단체가 이용하기에 좋다. 다동은 찜질방으로 사용된다. 운동숍과 카페는 무료(이용시간: 주중 10:00~17:00 / 주말 휴무)로, 힐링펜션은 유료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교육(장학)사업 지원
서해삼육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수 양에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김 양은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모범학생. 3년 동안 교육비 일체를 지원한다. 재단은 이와 함께 마라나타 찬양선교단의 단원 자녀 중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 일본선교사업 지원
일본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평신도전도사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2018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한 해 동안 펼친 재단의 후원으로 평신도전도사는 복음사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30여 년간 지켜온 후쿠시마 예배소를 떠나 요코하마에서 가정성서연구회를 연 마스이 야스오 장로의 건축 리모델링비를 후원했다. 각종 집기류와 서적 등 큰 도움을 받은 이곳은 현재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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