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림가정 중 ‘매일 가정예배’ 약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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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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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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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도 안 드린다” 31% ... 가정봉사부, 가정예배 설문조사 결과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안재순)가 전국 466명의 재림성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정예배 실태조사 결과다.
총 6항목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가정예배의 정착과 더 나은 예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 각 항목마다 응답자의 수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는 횟수’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9%가 “매일 가정예배를 드린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드리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그 뒤를 이어 31.3%를 차지했다.
“주 4회나 5회 가정예배를 드린다”는 답변은 14.3%를 기록했으며, “일주일에 2회나 3회 가정예배를 드린다”고 답한 가구는 18.1%였다. 한국 재림성도 가정 10가구 중 7가구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응답자(371명)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 <교회지남>의 기도력 낭독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64.7%가 “<교회지남> 기도력을 읽는다”고 답해 다른 답변에 비해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성경이나 예언의신을 읽는다”는 응답자는 15.6%였다.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 가정예배를 드린다”는 답변은 19.7%였다.
‘가족예배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로 어떤 형태의 자료를 선호하는가?’란 질문에 응답한 390명 중 56.9%가 “365일 기도력 또는 탁상달력 스타일”을 선호했다. 22.3%의 응답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받아보는 말씀카드를, 20.8%의 응답자는 팟캐스트 또는 유튜브 등 인터넷방송매체를 즐겨 사용했다.
지난 2월 말까지 구글 설문지를 이용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응답자 435명 중 여성이 68.3%였으며, 남성이 31.7%였다. 응답자 중 51~70세(44.1%)의 연령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41~50세(32.8%) 연령층이 뒤를 이었다. 따라서 가장 또는 한 가정의 가장 어른을 담당하는 41~70세까지의 연령층이 총 응답자의 76.9%를 차지했으며, 교회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3040세대는 총 응답자의 46.4%를 기록했다.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선 총 응답자의 85.7%가 기혼이었다. 이 가운데 외벌이 기혼자가 45.3%, 맞벌이 기혼자가 40.4%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미혼은 3.2%에 불과했으며, 기타 응답자는 1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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