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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도르가회, 장학금 3000만원 쾌척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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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5.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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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종합건설 김문경 회장은 발전기금 1000만원 선뜻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가 장학기금 30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누적 장학금액이 5억 원을 넘는다.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회장 유영환)가 장학기금 30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그간 도르가회가 기탁한 누적 장학금액은 5억 원이 훌쩍 넘는다.

도르가회는 삼육대학교회 성도들이 조직, 운영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 일평생 이웃을 위해 구제와 선행으로 헌신한 성경 속 인물 ‘도르가’에서 이름을 따왔다.

도르가회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구제와 봉사 사업을 펼쳐왔다. 회원들의 회비와 바자회, 나눔의 집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했고, 요양원, 양로원, 교도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수십 년간 ‘도르가 장학금’을 마련하여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왔다. 장학금 집계를 시작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5억3203만원으로, 수혜 장학생은 747명에 이른다.

도르가회 유영환 회장은 “수십 년간 이어져온 도르가회를 통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기금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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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일종합건설 김문경 회장이 최근 삼육대를 방문해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원일종합건설을 30년 동안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5대, 10대 주택건설협회장을 지내고, 주택산업연구원 이사, 대한주택보증 이사,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조정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한 주택건설 업계 대표적인 원로로 꼽힌다.

삼육대와는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에서 1기 원우회장을 맡아 수학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 회장은 “삼육대와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CEO를 대상으로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강의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AMP과정을 통해 경영자와 기업까지도 MVP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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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경·최수동 교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주미경 교수와 유아교육과 최수동 교수가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두 교수는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도를 실천하여 타의 귀감이 되었고,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미경 교수(공적기간 21년 1월)는 논문, 저서, 특허, 디자인 등록, 작품 활동 등 열정적인 연구 및 대외활동으로 미술 분야 학술진흥에 기여했다. 한국색체연구소 이사, 디자인진흥원 디자인체험관 자문위원, 인천시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위원을 역임했고, 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청 등 정부 프로젝트에도 다수 참여했다.

또한 제자들과 함께 몽골, 인도, 국내 등지에서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을 위해 참스승으로서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최수동 교수(20년 1월)는 열정적인 교육활동과 연구활동은 물론 대학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대학발전에 공헌했다. 1998년 임용된 후 교양교직과장, 기독교교육학과장, 국제교류과장, 유아교육과장, 대외협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유아교육과의 핵심 인성교육과정을 담당하며,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인성교육을 위한 다수의 주교재를 저술하였고, 2008년부터 매년 학생들과 해외봉사대를 조직해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 유희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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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홍보대사 첫 외국인 단원 선발 ‘대학가 화제’
삼육대가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학생홍보대사를 선발했다. 외국인 유학생 16만 명 시대, 달라진 캠퍼스 풍경을 실감케 한다. 삼육대 대외협력처 홍보팀은 최근 밧사이칸 다바도르츠(몽골, 식품영양학과 2), 란 텐홍(중국, 신학과 2), 서릅 탄와르(인도,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2) 등 3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한국인 학생 10명과 함께 학생홍보대사 수앰배서더 14기 단원으로 공식 임명했다.

지난 2006년 수앰배서더 창단 이래 외국인 단원을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 대부분 대학이 학생홍보대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처럼 외국인 학생을 단원으로 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 대학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보팀 박순봉 팀장은 “최근 삼육대의 글로벌 캠퍼스 구축 정책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대학 구성원이 다양해진 만큼, 학교의 ‘얼굴’로 활동하는 홍보대사의 인원구성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외국인 홍보대사 도입 초기이고, 규정상 학부생 중에 선발해야 하는 등 ‘인재풀’이 한정적이기에 특별채용 방식으로 이들을 발탁했다. 교내 국제교육원으로부터 후보자를 1차로 추천받은 후, 수차례 면접과 내부회의를 통해 홍보대사로서의 자질, 한국어 능력, 인성, 애교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세 명의 외국인 단원은 10명의 한국인 단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기본소양교육, 춘계 워크숍, 캠퍼스투어 교육 등 일정을 소화하고 최근 수습기간을 마쳤다. 이들은 △캠퍼스투어(중·고등학생 대상) △입시홍보(입시설명회, 수시·정시박람회) △홍보모델(홍보영상 및 홍보사진 촬영) △행사지원(주요행사 의전 및 안내) △지역 봉사활동 등 대학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한국인 단원들과 구별 없이 똑같이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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