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바다] 영적성장·연합 도모한 영남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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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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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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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주제로 ... 강사에 김성익 총장
영남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영남삼육중·고등학교에서 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란 주제로 마련한 집회에는 약 400명의 성도가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합회장 김원상 목사는 격려사에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동안 인간 삶의 중심에서 함께 동고동락하셨다. 승천하시면서 재림의 날이 이르기까지 우리가 경험하고 체득해야 할 위대한 선교사명을 주셨다. 우리는 그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 때때로 지치고 힘들어도, 예기치 못한 난관에 봉착해도 복스러운 소망과 약속을 붙잡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부장 백상봉 목사는 환영사에서 “사탄의 총공격이 이미 시작된 이즈음에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믿음의 선구자들처럼 재림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전파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우리의 모든 삶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 매순간 동행할 때, 마침내 우리도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사로 마이크를 잡은 김성익 목사(삼육대 총장)는 데살로니가서를 중심으로 준비된 기별을 증거했다. 그는 ‘네 발에 신을 벗으라’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내가 올 때까지 장사하라’ ‘거룩하고 흠 없이 보전되라’ ‘주 안에서 자랑하라’ ‘종말 신앙으로 일하라’ 등의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성익 총장은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단번에 된 것이지만, 성화는 일생의 과업이다. 매일 하나님과 인간관계 속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치유 받는 은혜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흠 없이 거룩하게 하나님 앞에 서는 비결이다. 화평의 하나님이 성화시키고, 보전하는 일을 하실 것이다. 전능자에게는 실패가 결코 없다”고 권면했다.
그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하는 자신의 사역 변명에서 종말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맡기신 영혼에 대한 헌신을 요청한다. 이 시대에 기쁨으로 신앙하는 재림성도가 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체험 속에 신발을 벗고,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장막회에서는 칼리아찬양단이 준비한 음악회, 각 교회별 새 신자 환영 및 방문, 디딤돌교회소식, 명품실버학교, 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장막나눔바자회 등 영적 성장과 연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기도운동 전개를 위한 ‘기드온 300 중보기도용사’ 이벤트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장막회 기간 중 누구라도 상관없이 만나 이름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중보기도하도록 격려했다. 합회는 행사 후에도 계속적인 중보기도 사역을 이어가도록 ‘기드온 300 중보기도용사’ 단톡방을 개설해 참여를 안내하고, 매주 기도제목을 나누기로 했다.
합회의 숙원사업인 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나눔바자회에도 동참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도들의 관심과 힘을 응집하기 위해 준비한 바자회에는 의류, 건강식품, 생활용품, 서적, 가전, 악기 등 다양한 물품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을 보였다. 이들 물품은 장막회 등록 당일 성도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이었다.
아침예배에서는 디딤돌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 중인 울산중앙교회와 김해사랑나눔교회의 사례보고가 이어져 감동과 깨달음을 동시에 전했다.
울산중앙교회는 △울산중앙전도단(전도지 분급) △세천사봉사반(미용, 요양병원 봉사) △사랑의봉사반(경로당 발마사지 봉사) △문화강좌반(40-50대 주부 대상, 취미를 통한 교제) △스마트폰 강좌반(스마트폰 사용자 급증) △하모니카반(악기수업을 통한 구도자 접촉) 등 다양한 팀사역 활동을 소개했다.
김해사랑나눔교회는 △이웃사랑 건강체크 서비스 △건강전도회(행복한 삶을 위한 내 몸 사용설명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위기청소년 후원금 지원 △사랑의 빵나눔 등 지역사회 감화력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관련 이웃사랑 실천 사업의 현황을 발표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열린 교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디딤돌 프로젝트로 이웃의 필요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거부감이나 선입견 없이 교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본 받을만했다. 이러한 씨 뿌리기 작업으로 머잖아 풍성한 영혼의 추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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