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학생캠프·세천사 어린이전도학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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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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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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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참여하며 미래 선교주역 비전 키워
벌써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교회에 대해 올바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교회에 관심을 갖고, 세대를 이어 모범적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는 각 지역에서 50여명의 어린이와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김윤호 목사는 누가복음 10장27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여러분의 작은 행동으로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그는 ‘북극곰의 눈물’ 등 나비효과를 설명하고 “여러분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천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유퀴즈온더룸, 바이블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의 어린 선교사로 양성됐다. 또한 신재성 목사(지경리교회)가 그리스도인 삶을 중심으로 생활, 예절, 언행, 건강 등을 주제로 강의했고, 박규태 목사(지내리교회)가 교회의 조직, 교회의 본질, 교회 내 활동, 교회를 위한 일반적인 원칙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 이어 진행된 활동 시간엔 강의 내용과 연결시킬 수 있는 건강요리 만들기, 성경 말씀으로 편지쓰기, 그림을 통해 친구에게 교회에 대해 설명하기, 모의직원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모의직원회는 사전에 준비한 대본을 나눠주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토의하며 교회의 역할과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유퀴즈온더룸은 방탈출 게임에 퀴즈를 접목해 운영했다. 미술관 콘셉트로 꾸민 방에선 그림의 특징에 맞는 문제가 제시됐고, 퀴즈를 풀면 힌트를 제공했다. 퀴즈 역시 전도학교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도입한 바이블볼에서도 전도학교 강의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패스파인더 바이블볼대회의 운영방식을 채용해 그룹별로 진행했다.
전도학교장을 맡은 정지현 목사(대천남곡교회)는 “모든 순서의 초점을 그리스도인 삶과 교회에 맞췄다. 그동안에는 모든 과정을 마치면서 시험을 봤는데, 올해는 경쟁 분위기를 유도하기 보다는 어린이들이 서로 배운 것을 나누며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청소년부는 ‘블루프린트’ 주제로 학생캠프 개최
합회 청소년부(부장 김현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여름 학생캠프를 개최했다. ‘블루프린트’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이 참가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생각했다. 집회에서는 조별미션 활동, 소그룹, 레크리에이션, 멘토링, 공감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강사로 단에 오른 전필승 목사(옥천교회)는 ‘블루프린트 - 하나님의 청사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면 내 삶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분의 계획과 운영을 보면 당신의 백성을 향한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그룹 시간엔 말씀을 나누며 각자의 삶에서 이를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또한 △고무줄 옮기기 △손가락/발가락 양궁 △금메달 사격 △그릇에 보지 않고 물 담기 △탁구공 수저 △과자 섞기 △볼링 등 조별미션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 외에도 ‘돌들의 소리’ ‘과학과 성경’ ‘성경의 보존’ ‘교회역사’ ‘예수는 역사다’ 등의 부스활동이 흥미를 끌었다. 부스주제는 학생들이 평소 신앙적으로 궁금해 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했다. 멘토링 시간엔 부스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퍼즐로 풀며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태 목사는 “그동안은 봉사캠프로 진행했다. 하지만 매우 무더운 날씨에 정상적으로 진행하기가 힘들어 다시 여름수련회로 전환했다. 많은 학생이 선지자학교나 학생전도회 등으로 저마다의 사역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이런 시간을 준비했다. 말씀을 배우고 삶에 실천할 수 있는 순서 위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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