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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교육으로 명문사학 도약하는 대전삼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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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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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孝 실천’ 프로젝트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계 주목
대전삼육중학교가 ‘1-5-3 孝 실천’ 프로젝트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으며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삼육중학교(교장 오세원)의 특성화교육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며 주목 받고 있다.

대전삼육중은 ▲자유학기제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개별화 학습 및 학력 신장 ▲창의인재씨앗학교 ▲인성교육 실천: 인성 Up 프로그램 시행 ▲맞춤형 학력관리 시스템 구축: 학력 Up 프로그램 ▲아침을 열고 행복을 가꾸는 독서: Good morning Book morning ▲‘1-5-3 孝 실천’ 프로젝트 ▲토요 품성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행복·꿈·끼에 날개를 다는 삼육 Dream Up project’를 표방하며 예술 및 체육활동과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개별화 학습 및 학력 신장을 위해 영어과목은 1학급을 3단계 수준으로 나눠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팀티칭을 통한 창의력 극대화를 시도하고, 수학과목은 3-step 단계별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창의인재씨앗학교에 선정됐다.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1억4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독서캠프, 과학캠프, 익스트림캠프 등 학생참여 캠프형 활동 중심 수업방법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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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인성 Up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삼육교육이 지향하는 인간성회복을 위해 담임교사와 함께 예배 및 성경통독을 하고, 수업 전 교과와 관련한 성경절을 게시해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안식일에는 1인1악기 토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앙에 기초한 인성교육을 시행한다. 졸업하기 전에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게 된다. 60명은 합창단원으로, 60명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한다. 현악사중주단은 교육부 지원 사업인 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직접적인 사랑과 봉사의 실천도 빼놓을 수 없는 교육방침이다. 매년 12월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연탄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한 달에 한 번씩 안식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인근에 사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기도 한다. 1개 학급이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 1명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1-1-1 운동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김학택 교감은 이와 관련 “비가시적 교육활동도 올바른 인성 함양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봉사야 말로 진정한 배움이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드러나지 않지만, 학생들의 인성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를 맺는 여러 가지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참된 인성을 기르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맞춤형 학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TMI활동, 자기주도활동, 학습활동을 통합한 라이프플래너를 활용하고, 방과후학교 및 수준별 자율학습을 위한 솔로몬반을 운영해 학력 향상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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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Book morning’이라는 테마로 아침을 열고 행복을 가꾸는 독서시간을 운영한다. 매일 아침 독서토론과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등 책 읽기를 생활화한다. 전교생의 독서 및 논술 활성화를 위해 월별 교과목별 추천 도서 목록을 배부하고, 매달 3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모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시간을 꾸미고 있다.

오세원 교장의 주요 교육정책에 따라 전개하는 ‘1-5-3 孝 실천’ 프로젝트는 여느 학교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특화 콘텐츠다. 매년 1회 이상 부모님께 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사 드리는 등 감사를 표현하고, 매주 5명에게 봉사하며, 하루 3가지씩 라이프플래너에 감사일기를 쓰는 운동이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 실천을 위해 ‘효 실천 서약서’(연 1회)를 작성하고, ‘효 실천 강연’ 등도 마련한다. 자신의 생일날에는 ‘부모님께 큰 절 하기’, ‘노래 불러드리기’, ‘발 씻겨드리기’ 등을 직접 실천한다. 학생들에게 사람의 기본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측은 “실제로 학생들이 1-5-3 효 실천 운동 계획에 따라 가정에서 효를 실천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께서도 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공감하고 있다.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학교로 언론에 소개될 만큼 교육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News_9529_file5_v.png토요 품성아카데미는 신앙교육을 기본으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장이 된다. 1, 3, 5째주 토요일 인성교육과 1인1악기 활동을 병행한다. 바람직한 여가선용을 위한 학부모 평생교육과 학생들의 정서 및 특기적성 개발에 도움을 준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대전삼육중의 이러한 미래형 혁신교육에 대해 지역 교육계는 “규모는 작지만, 큰 꿈과 비전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 학교다. 이러한 열정은 곳곳에서 풍성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폭 넓은 예술활동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더욱 높은 명문학교로 도약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다.

‘꿈꾸는 학교’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교’ ‘책 읽는 학교’ ‘나누는 학교’를 5대 운영방침으로 설정한 오세원 교장은 “삼육교육의 본질은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올바른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지·덕·체 삼육교육을 조화롭게 발달시켜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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