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제15대 총장에 김일목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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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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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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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교육 이념 구현 및 선교사명 수행 위해 최선 다할 것”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회는 20일 오후 SDA교육 본원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년.
김일목 신임 총장은 선출 직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나눈 전화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어 마음의 부담이 크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학내 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이 교회 안에서 갖는 위치와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모든 구성원과 함께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삼육교육의 이상을 잘 구현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임기 중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청사진에 대해 “아직 경황이 없어 자세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차차 구성원들과 협의해 나가면서 플랜을 그려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삼육교육의 이념 구현과 우리 대학에 맡겨진 선교사명을 국내외에서 충실하게 수행하는 게 과제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학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책임자로서 이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정부의 여러 평가에 면밀하게 대비하고, 행정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답했다.
김 신임 총장은 이와 관련 “이러한 당면과제와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하며 구체적인 중장기 플랜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육대학교는 한국 재림교회 신앙공동체의 ‘마음의 고향’이자 지성과 신앙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기관”이라며 “이 기관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생존에도 위협을 받으며 고투하고 있다. 세속화라는 신앙과 선교의 큰 저항을 받고 있다. 여러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약속하신 성령의 권능을 구해 주시고, 대학에서 봉사하는 일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우리도 그 성원에 힘입어 하나님이 주신 교육이상과 선교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일목 총장은 1960년 8월 20일생으로 삼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삼육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와 앤드류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신학박사(조직신학)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86년 동중한합회 본부교회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한 후 광장교회, 삼육외국어학원 서울학원 분원장 등 일선에서 봉직했다.
1994년 삼육의명대학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강단에서 후학 양성의 길에 들어선 이후 삼육대/삼육의명대 생활교육과장, 신학숙 관장에 이어 2000년부터 신학과 교수로 헌신하고 있다.
교내 영어교회 담임목사, 본당교회 담임목사, 생활교육관장, 신학과장/신학숙 관장으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2016년부터 교목처장과 삼육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수고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권영순 사모와의 슬하에 송희, 준희 1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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