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말 기준 십일조 약 537억원 ... 전년 대비 5억4000만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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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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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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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0’ 사업 위해 합회별 7억 원씩 총 35억원 자금 책정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151억800여 만원, 서중한합회가 171억8000여 만원, 영남합회가 69억4000여 만원, 충청합회가 84억6000여 만원, 호남합회가 55억8000여 만원이다. 제주선교협회는 10월 말 기준 4억7000여 만원이다.
십일조의 합회별 구성 비율은 동중한합회 28.1%, 서중한합회 32.0%, 영남합회 12.9%, 충청합회는 15.8%, 호남합회는 10.4% 제주선교협회는 0.8%였다.
한국 교회의 십일조는 2000년 들어 약 4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0년에는 580억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에는 724억원의 십일조가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졌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올해 연합회 운영비를 축소해 ‘희망 2020’ 사업 및 디딤돌 선교활동을 위해 각 합회별로 7억원씩 총 35억원의 자금을 책정했으며, 현재까지 약 28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했다.
또한 일천번제 전도회와 교회의 총력 전도를 위해 3억원 규모의 전도자금을 지원했으며, 선교의 지경 확장을 위한 해외선교사 파송과 관련해 약 6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총회의 권고에 따라 올 1월부터 교회 통합헌금(설교헌금과 안식일학교헌금) 제도를 도입해 실행했다. 9개월 운용 결과 지역교회의 복음재정을 확충하고, 합회와 연합회 그리고 지회 및 대총회의 헌금 관리 편리성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연합회 재무부는 연례행정위원회에서 “국가의 경제성장이 2% 이하로 낮춰지고 실물경제는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나 급여소득자가 많은 재림성도의 소득은 감소하고, 직업적으로 안정성은 떨어져서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한국경제의 저성장은 재림성도의 가정경제와 교회 재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신실한 성도들과 성실하고 충성된 교역자들은 교회의 청지기 사명을 우선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주님의 곡간에 들여진 십일조와 헌금 그리고 기관과 학교의 운영자금은 부족하지 않게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 이신연 목사는 “올해 한국연합회 복음재정은 우선적으로 선교하는 일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수익성 기관들은 순이익이 나고 있고, 운영자금 확보도 건실하게 관리되고 있다. 선교자금의 젖줄인 수익성 기관들은 고유목적 선교자금 확보를 위한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운영해 선교자금을 지원 및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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