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시무예배 열고 庚子年 업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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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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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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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35회 회기 마지막 해 ... 동중한도 6일부터 총회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산하 각 기관들은 2일 오전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각 사업장에 모인 교역자들은 희망과 기대에 찬 첫 걸음을 내딛고, 한 해 동안 해당 기관이 펼쳐나갈 계획을 되짚었다.
한국연합회는 오전 8시30분 각 부서별 임부장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시무예배를 열고, 올해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풍성히 임하길 기원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역대상 5장2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역대기의 족보를 살피며 “구속적 차원에서 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거시적 차원에서 반드시 성취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 과연 하나님과 교회 앞에 그런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라는 제목의 이날 설교에서 “하나님은 혈통이나 육적 계통이 아닌, 영적 계통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사람의 시각이 아닌, 중심을 보고 판단하신다. 이런 영적 원리에 따라 누구에게나 가능성과 희망이 열려 있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면서 그분의 옷자락을 붙잡는 우리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 “어느 모로 보나 우리는 죄인이다. 그러나 역대상의 족보를 들여다보며 우리 각자가 인류 구속역사의 한 선상에 놓여 있으며, 얼마나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 남은 자손으로서 영적 대쟁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푯대를 향하여’ 담대하게 전진하는 사도 바울과 같은 결심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해를 맞은 각 교회와 기관, 성도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한국 재림농원에 지속적인 개혁과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고, 선교역량이 증진되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연합회 35회 회기의 마지막 해여서 의미가 깊다. 한국연합회는 이번 회기의 아젠다인 ‘희망 2020’ 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오는 6일(월)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동중한합회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도 이날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거행했다.
박두한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Hearing과 Listening이 다르듯이 단순 수동적인 견(見)의 시각과 집중 분석적 관(觀)의 시각에서 보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새해부터 See와 Observe가 다르듯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하자!”라며 눈높이 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의견(意見)이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다. 나와 다른 것을 지적하는 이견(異見)과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이견(利見)을 모아 발전을 도모하며 지금은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는 것처럼 해현갱장(解弦更張)이 절실하다. 우둔한 자는 이미 변했다고 말하고 지혜로운 자는 다시 변하자라고 말한다. 부흥은 혁신없이 불가능하고 혁신은 어제와 다른 오늘의 변화없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2020년 총장직속기구로 전인교육원을 편성해 교목실과 사회봉사단을 편입, 웰니스교육센터를 신설해 삼육교육의 정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성과관리본부를 통해 대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평가에 대비할 생각이다.
아울러 학생성공처를 신설, 산하에 대학일자리본부와 학생상담센터 각종 학생관련 센터를 두어 학생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고, 학생이 졸업 후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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