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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마을도 게시판 정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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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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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항 운영방침 공지 ... 설립목적 반하면 삭제
정보통신부가 온라인의 익명성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정부기관 게시판부터 인터넷 실명확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한 가운데, 연합회도 인터넷 재림마을 게시판의 운영방식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게시판 정화에 나섰다.

연합회 미디어센터(원장 박성하)는 지난 7일(일)자로 발표한 ‘게시판 운영방침 안내’에 관한 글에서 “성도간 교제, 정보교환, 선교 등 본래의 게시판 설립목적에 반하는 어떠한 글도 허용하지 않을 것” 등을 포함한 5개항의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인터넷 재림마을 운영진은 이 공지문에서 “오래 전부터 재림마을을 비롯한 교계 관련 게시판들의 폐해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있어 왔지만, 성도들의 언로를 열어드린다는 의미에서 가급적 운영진에서 간섭하지 않고, 네티즌 여러분들이 자율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나 ... 자정 능력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입증되었다”며 게시판 운영방침을 대폭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운영진은 “본 재림마을은 교단 공식 홈페이지요, 우리의 얼굴”이라며 “서로 아끼고 다듬어 많은 분들이 이 게시판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재림신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운영진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지난 2일(화)부터 진행되고 있는 재림마을 게시판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네티즌 여론조사에서도 ‘로그인을 하고 반드시 실명을 사용하거나 선택 사용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4%에 이르고 있다.

다음은 재림마을 운영진이 공지한 ‘게시판 운영방침 안내문’ 전문이다.

오래 전부터 재림마을을 비롯한 교계 관련 게시판들의 폐해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저희 재림마을에서는 성도들의 언로를 열어드린다는 의미에서 가급적 운영진에서 간섭하지 않고 네티즌 여러분들이 자율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영방침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양식있는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외면하게 되었고, 실명제 도입, 심지어 게시판 존폐를 거론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운영진에서는 아래와 같이 운영방침을 공지해 드리오니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1. 본 게시판에서는 본래 게시판 설립목적에 반하는 어떠한 글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본 게시판은 성도간의 교제, 정보교환,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 교계 행정 사무와 관련한 탄원, 건의, 고발, 토론은 반드시 교회 안에 정해진 행정 절차를 따르거나 행정망을 이용하십시오.

3.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들은 사실여부를 막론하고 일체 허용하지 않으며, 고의적으로 계속할 때는 사용중지는 물론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이것은 현행법은 물론 성경의 교훈에도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4. 타인의 견해에 대하여 악의성 리플을 달거나, 야료(까닭없이 트집을 잡고 함부로 떠들어 댐)하거나, 품위가 없는 글들은 모두 삭제합니다.

5. 강화된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도 사전, 사후 안내없이 삭제합니다.

PC 통신 시절부터 교단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되기 시작한지 거의 10년 세월이 다 되어 가지만 여러분의 자정 능력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뜻있는 분들이 공개 게시판 폐쇄를 여러 경로로 건의해 왔습니다. 저희 운영진에서는 게시판을 계속 유지할 것이나, 폐쇄할 각오로 게시판 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본 재림마을은 교단 공식 홈페이지요, 우리의 얼굴입니다. 서로 아끼고 다듬어 많은 분들이 이 게시판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재림신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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