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사역 활력 불어넣는 호남 공식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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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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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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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작은음악회’ 열고 본격적인 활동 날개짓
호남 공식중창단은 지난달 28일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숲속 작은음악회’를 열고, 성도들과 찬양의 감동을 나눴다. 지난해 창단 이후 간간이 집회나 행사에서 특창을 맡은 적은 있지만, 이처럼 자체 공연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굿바이 코로나’라는 부제를 붙인 이날 음악회에는 광주와 인근 지역에서 15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해 깊어가는 여름밤의 정취를 즐겼다.
음악회는 중창, 듀엣, 남성 사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약 1시간30분 동안 11곡의 노래를 화음에 실었다. 첫 곡으로는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사랑은 열린 문’을 개사한 ‘찬양은 열린 문’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동규 장로는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다. ‘예수 사랑하심은’ ‘어린소년 다윗’ 등의 곡이 이어졌다.
때마침 미스바연수원에서 열린 패스파인더 교육자 과정 세미나에 참석한 어린이들도 함께 순서를 맡아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호남합회 공식중창단은 합회 공식행사에서 잘 준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기 원했던 합회장 장원관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빛고을교회 부목으로 시무할 당시 중창단을 조직해 운영한 경험이 있는 윤봉렬 목사가 단장을 맡아 1기 멤버들을 구성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장막부흥회, 평신도학교, 목사 안수예배, 연례행정위원회 등의 행사에서 깊이 있는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올해 들어 2기 단원을 새로 모집하고, 지난 4월 나주혁신도시 선교를 위해 호남합회가 개척한 나주하늘빛교회 입당예배에서 첫선을 보였다. 1기는 5명의 목회자와 4명의 평신도로 구성한 데 반해, 2기는 모두 평신도로 선발했다. 목회자의 경우, 안식일에 교회를 돌봐야 하고 공연이나 연습에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
새로운 날개짓으로 문화사역의 지평을 열어가는 호남합회 공식중창단은 앞으로 장막부흥회, 기념음악회 등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호남합회 공식중창단 2기 단원
소프라노: 황윤진, 김윤희
알토: 윤아름, 정은정, 하은비
테너: 윤봉렬, 이도현
베이스: 염찬영, 안현
#호남공식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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