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북인도 신학교 설립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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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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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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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에서 하늘의 언어를 가르치려
2023년 현재 약 14억3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인구 보유국이 되었다. 3억2872만 헥타르의 국토면적을 가진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는 힌디어와 영어가 공용어이다. 2001년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는 122개의 주요 언어와 1599개의 기타 언어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인도에 진리를 전하는 일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계 14:6)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신학교 설립의 원대한 꿈을 꾸는 이가 있다. 인도 1000명선교사운동의 배진성 목사다.
“제가 있는 이곳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신학교가 없습니다. 인도는 바벨탑 이후 혼잡해진 언어의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인도에는 우리나라처럼 국어가 없고 연방의 공용어로 힌디어가 사용되는데,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6억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헌법이 정한 각 주별 공용어를 합하면 22개가 지정언어입니다. 그 중 많이 쓰이는 산스크리트어, 아삼어, 벵골어, 텔루구어, 타밀어, 펀자브어, 우르두어, 네팔어 등 15개가 있는데, 인도 화폐인 루피에 사용되고 인터넷의 언어 선택을 위한 카테고리 언어로 통용됩니다. 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가 30개이고 소수가 사용하는 언어까지 포함하면 454개의 언어가 사용된다고 하니 300개 이상의 방언을 가진 중국보다 더 많은 수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배진성 목사는 신학교를 하늘의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라고 정의한다.
“이제는 신학교에서 하늘의 언어를 가르쳐야 합니다. 인도인들은 이중언어(bilingual), 삼중언어(trilingual) 구사자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인도의 수 많은 신과 차별되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만날 수 있는 신학교를 운영한다면 배출되는 지도자들이 하늘의 언어로 영원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배진성 목사는 2011년 3월, 가족과 함께 인도에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인도 1000명선교사운동 원장으로서 현지인을 훈련시키고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을 12년째 하고 있다. 비자 문제로 추방위기에 처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으며 인도 남부와 중부를 거쳐 현재는 북인도 지역에서 1000명선교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2년 전,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힌디어를 말할 수 없었고, 지역 사람들의 모국어를 모르니 언어의 장벽이 너무나 높았다. 하지만 인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이나 통역이 아닌 삶으로 접할 때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봤다. 다신교에 익숙한 인도인들이 이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행 3:6)을 나누어 주는 선교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동이었다.
“우레의 아들 요한을 사랑의 사도로 변화시킨 힘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 삼중고의 장애를 지닌 헬렌 켈러에게 사랑으로 말을 가르친 설리반 선생처럼 하늘의 언어를 들려주고, 보여주고, 만질 수 있게 하는 그런 신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지난해 11월 북인도연합회와 1000명선교사운동은 팔라카타 선교사 캠퍼스에 신학과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배진성 목사의 선교지가 속한 북인도 지역에는 신학과가 없었다. 미국인 빌달 선교사가 운영하는 작은 선교원이 있지만 광활한 북인도를 감당할 수는 없는 사정이다. 남인도의 플레이즈대학과 중인도에 자리한 스파이서대학에 신학과가 있지만, 정식으로 신학 훈련을 받은 목회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지역교회 목사는 고사하고 선교 대회의 대회장이나 임원들조차도 신학교를 다닌 경우가 드물다.
재림신앙에 투철한 목회자들이 남은 교회의 정체성을 가르칠 수 없는 형편이 늘 안타까웠다. 이런 현실적 걸림돌이 곳곳에 널려있다. 급기야 목회자의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늘렸다. 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없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남아시아지회에는 인도와 네팔 그리고 부탄을 아우르는 7개의 연합회가 있다. 인도의 14억 인구 중 재림교인은 0.078퍼센트인 110만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골리앗처럼 보이는 인도 선교는 다윗의 승리로 끝날 것을 이들은 확신한다.
배진성 목사는 선교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아 높이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한 사람의 기도가 인도 전체 인구의 3분의2가 넘는 북인도연합회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학과 설립을 통해 힌두교인이 절대 다수인 북인도 지역은 물론 북쪽에 위치한 불교 국가 부탄과 힌두교 국가 네팔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같은 문화권인 방글라데시의 선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년 동안 인도에 와서 겪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기억납니다만, 2022년 11월에 신학교를 세우기로 한 결정만큼 가슴 벅찬 일이 있을까요? 결의 한 달도 안 된 12월에 북인도연합회는 플레이즈 삼육대 신학과장이었고 남벵 대회장이던 니루빈두 다스 목사님을 신학과 설립을 위해 파송했습니다. 또한 선교사의 경험을 가진 교수진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선교하다보니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화잇 선지자가 언급한 ‘인물의 부족’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인도에는 서방 교회의 도움으로 삼육학교가 300개 넘게 세워졌지만 교목은 고사하고 성경 교사도 구하지 못해 성경 과목을 힌두교인이나 무슬림이 가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 교회가 도와줄 차례입니다. 감사하게도 한국연합회는 인도를 10/40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인도 선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재림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인물의 양성’이라는 오랜 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예언한 대로 대한민국은 “동방의 밝은 빛”이 되어 땅끝까지 생명의 빛을 전하기에 이르렀다. 북인도의 주류인 아리안족, 남인도의 주류인 드라비다족(타밀), 동북부에 많은 몽골로이드 등 다양한 인종이 사는 인도에는 3억 3000의 신이 존재한다는 힌두교를 믿는 인구가 80%, 유일신 알라를 숭배하는 이슬람교도가 13%이다. 그에 반해 기독교인은 고작 2%에 불과하다.
하지만 북인도 지역에 세워질 신학교를 통해 하늘의 언어를 배우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종교의 문턱과 언어의 장벽을 넘고, 오랜 악습으로 남아 있는 카스트 제도의 폐해를 이겨내고 영원한 복음을 전할 것이다.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그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의 재림교인으로 타고르의 고향 인도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함으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마 25:23)하는 발걸음이 필요하다.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10/40Missionproject #10/40선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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