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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어린이 선교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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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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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만 지원자 육성...1000명 선교사 공급원 기대
북아태지회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1만명의 어린이를 선교사로 양성하는 ‘어린이 선교사운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예수아이전도단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북아태지회(지회장 이재룡)가 ‘어린이 선교사운동’을 새롭게 펼쳐갈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아태지회 어린이부(부장 신동희)는 최근 어린이 선교사운동을 지회전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어린이 선교사는 본인이 청년에 이르렀을 때 반드시 선교사가 되겠다는 결심서와 부모의 동의를 얻은 지원서를 작성하고, 본인 명의의 선교사 통장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2010년까지 1만명의 어린이 선교사를 양성한다는 복안을 세운 지회는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마음에 일찍부터 선교사를 준비하고, 선교의식을 키워갈 수 있는 각종 훈련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회의 이같은 계획은 1000명 선교사운동으로 대표되는 청년 선교사 육성을 뛰어넘어 어린이들에게까지 선교사운동을 확장하고, 어린영혼들의 선교의식을 고양하게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 운동이 뿌리를 내리면 매년 아시아와 그 밖의 여러 나라에 수백명의 젊은이들을 선교사로 파송하고 있는 1000명 선교사운동의 주요한 공급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태지회 어린이부장 신동희 목사는 이와 관련 “우리는 준비된 선교사들을 더 많이 훈련시키고 키워내야 한다”고 전제하며 “우리의 아이들을 주님을 위해 그들의 생애를 헌신할 가장 훌륭하고, 충실한 하나님의 선교사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도 지난달 열린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합야영회에서 “우리는 1000명 선교사운동, 개척선교운동에 이어 주변 국가들에 복음을 전할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사업의 의미와 계획을 설명한바 있다.

린다 고 대총회 어린이부장은 “북아태지회는 어린이들이 그들의 재능과 시간을 교회와 성경을 연구하는데 바칠 지원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지구촌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개척자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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