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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미래 아닌, 현재의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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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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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페스티벌’ 강사 신동희 목사
신동희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예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자”며 순교의 정신을 강조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옛날에는 선교사라 하면 순교자의 개념이었다. 선교지에서 순교하는 일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선교사의 개념이나 의미는 많이 달라졌다. 정말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순교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

지난 22일(일)부터 26일(목)까지 강원도 낙산 프레야리조트에서 열린 ‘아미커스 페스티벌’에서 주강사로 수고하며 500여명의 젊은이들에게 영생의 말씀을 전한 신동희 목사(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는 연일 “예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자”며 순교의 정신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이번 기간동안 “성령의 능력을 받은 남은 무리로서 순교자의 길에 서기까지 죽을 만큼의 결심으로 살아가자”며 참가자들이 선교사의 반열을 넘어 순교자의 길에 이르는 ‘신앙의 거장’으로 자라나길 기원했다.

신 목사는 “순교는 힘든 일이다. 그러나 예수를 위해 사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순교자답게 살아야 한다”며 변화된 삶을 강조했다.

그는 “대학생들은 가장 지적이고, 가장 의지적이며, 가장 열정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라며 “그들은 미래가 아닌, 이미 현재의 지도자들”이라고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선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또한 “이곳에 모인 젊은이들은 캠퍼스 전도의 리더들”이라며 교회가 장차 지도자로 서게 될 청년들을 귀하고 가치 있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되길 희망했다.

신 목사는 특히 주변 국가들에 비해 청년선교문화가 발달한 한국 재림교회가 신앙의 공감대를 통해 이같은 청년문화를 다른 나라들로 저변확대해 줄 것을 덧붙여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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