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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권능으로 등대 세우는 오키나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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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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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그 현장에 서다’ 5편 ... 첫 침례자 기록도
김광성 선교사가 올 봄부터 개척을 시작한 오키나와의 요미탄교회는 지난달 말 일주일동안 전도회를 개최했다. 사진기자 북아태지회
김광성 선교사가 올 봄 개척을 시작한 오키나와의 요미탄교회는 지난달 말 일주일동안 전도회를 개최했다. 북아태지회 권정행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슈리교회의 와타나베 목사가 통역으로 봉사한 이번 전도회에는 연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많은 은혜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전도회에서는 개척선교운동(Pioneer Mission Movement / 이하 PMM) 선교사 파송 이후 첫 침례자가 탄생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주인공은 올해 76세의 신조히로 할머니. 그녀의 침례는 요미탄에서 거둔 첫 영혼의 결실이자, 작년 봄 파송된 PMM 1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점차 침례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전도회도 기획초기에는 장소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고. ‘처음부터 너무 큰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 김 목사를 비롯한 요미탄 가족들은 그러나 믿음으로 전진하기로 하고 대형장소를 빌려 집회를 강행했다. 그 결과 전도회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연일 청중들로 가득 찼다.

이를 위해 오키나와 각 교회의 청년들은 매일 저녁 특별찬미로 감동의 화음을 선사했으며, 골든 엔젤스 찬양선교단의 완벽한 멜로디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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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성 선교사는 전도회를 마무리 지으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협력해 주신 오키나와 각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멀리 고국에서 항상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목회 동역자들과 성도들에게도 감사한다”며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의 재림가족들을 잊지 않았다.

김광성 선교사 부부가 봉사하고 있는 오키나와에 재림기별이 전파된 것은 약 50년 전.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재림교인들이 자신의 고향에도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미국에 선교사 파송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세천사의 기별이 이곳에 들어오게 됐다.

이 후로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선교사업이 급속도로 발전한 오키나와는 현재 집회소와 성경연구소를 포함해 약 20개의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교인수도 2,000명 가까이 이른다. 목회자는 김광성 선교사를 비롯한 미국인 목회자까지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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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연합회의 계속된 개척의지와 시도에도 여전히 선교적으로 어려운 곳임에는 틀림없다. 때문에 김광성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음을 믿고, 앞으로 더욱 전진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잊지 않는다.

실제로 그는 지난 6개월간의 선교사 생활을 통해 자신이 이곳에 오기 훨씬 이전부터 많은 것을 준비하고 계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그는 “역시 선교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는 것”이라며 “만약, 내가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간증한다.

출국 당시 “비록 개인의 능력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면 잘 감당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지원동기를 밝혔던 김광성 전도사. 그는 “복음의 황무지 일본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추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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