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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쟁점’ 부각된 지역선교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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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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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체 아닌 지역교회 선교 강화 위한 협의체”
이번 5개 합회 총회에서는 새 회기부터 시작될 ‘지역선교협회’의 성격과 운영방안을 두고 대표간 많은 의견이 오갔다.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전국 5개 합회 총회에서는 새 회기부터 시작될 ‘지역선교협회’의 성격과 운영방안을 두고 대표간 많은 의견이 오갔다.

충청합회 총회에서는 지역선교협회가 ‘제도’인지, ‘정책’인지 성격을 분명히 해 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영남합회 총회에서도 “지역선교협회 시행을 앞두고 일선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향을 체감하기 어렵다”며 지역선교협회 준비상황과 추진배경을 묻는 질의가 고개를 들었다.

호남합회 총회에서도 지역선교협회가 필요한 이유와 이 협회의 역할이나 기능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역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흘러나왔다.

총회에서 또 하나의 쟁점으로 부각된 지역선교협회 운영 로드맵을 들여다본다.

▲ '지역선교협회'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는?
한국 재림교회가 부흥과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무엇인가 새로운 대책을 세우고 변화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교회 성장의 정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회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몇 가지 원인 중에서 현재 연합회와 합회의 각 부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선교 체제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약화되었다는 판단이었다. 그 대책으로 연합회와 합회의 부서를 축소하고 지역교회의 자발적 선교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 방법으로 논의된 것이 이미 각 합회마다 조직되어 있는 지역단위 체제를 좀 더 조직화하고 강화하여 지역 내의 교회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정책적으로 지원하여 지역단위 선교를 활성화시키고 정착시키는 것이었다.

▲ 지역선교협회의 주요 역할은?
현재 만들어진 지역선교협회 운영지침 제4조 ‘사업 방향’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본 협회의 사업방향은 합회 각부가 주도하던 선교활동을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활동으로 전환하여 자발적인 일선 중심의 선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 일선 목회자 및 성도 중심의 선교체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역선교협회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정신은 각 교회별 선교에 장애가 되거나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운영지침 제4조의 몇 항목을 살펴보면 지역선교협회가 어떤 방향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대략 그 성격을 알 수 있다.

제1항 개 교회 선교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부담이 되는 사업 수행을 지양하고 교회 및 지역 선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획들을 자발적으로 수립하여 시행한다.

제2항 창의적인 지역별 선교전략이나 자료들을 자율적으로 계발하여 지역교회에 적용하며 연합회, 합회에서 개발된 선교 전략이나 자료들을 선택하여 지역 선교에 활용한다.

제3항 장로, 집사, 각부 책임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지역 내 평신도 지도자들의 자질 향상 및 각부 사업을 활성화시킨다.

제8항 각종 선교 활동의 표준을 자체적으로 정하고 각 교회별 실적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활동이 저조한 교회에 대하여는 원인을 분석하여 지원하고 격려하여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지역선교협회는 이와 같은 정신을 골격으로 앞으로 지역의 목회자와 좀 더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 연합회의 구상이다.

이지춘 전 영남합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중요한 사실은 지역선교협회는 조직체가 아니라, 단지 선교를 위해 모인 하나의 협의체”라며 성격을 분명히 하고, “아직 시작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실행과정에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것은 풀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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