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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 민다나오 디포로그시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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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8.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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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양평서 ‘의사가족 페스티벌’ 개최 예정
SDA의사회의 도움으로 필리핀 디포로그시에 거주하는 1,072명의 주민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재림교인 의사들의 모임인 SDA의사회(회장 유제성)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디포로그시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 무료진료 활동에는 봉사단장으로 수고한 안중환 원장(합천 예일치과)을 비롯해 4명의 치과의사와 2명의 가정의학과 의사가 참여해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의 가족 8명이 동행해 온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지구촌 이웃들에게 나누고 돌아왔다.  

SDA의사회의 헌신으로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두 1,072명의 주민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디포로그시는 25년 전 시장이 재림교인일 당시에는 교회가 번성했지만, 최근에는 교세가 많이 약화돼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그러나 이번에 SDA의사회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주정부에서는 이번 활동을 위해 진료 공간과 접수, 경호업무를 제공했으며, 현지 재림교인들은 진료 보조 및 통역을 담당해 상호 협력했다.

디포로그시 시장은 진료가 이루어지는 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봉사자들을 만찬에 초청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재림교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봉사자들은 열흘 간 이어진 홍수로 마닐라 시내가 물에 잠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다.

한편, SDA의사회는 오는 9월 14일(금)과 15일(토) 양일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전국 SDA의사가족 페스티벌’을 열고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의료선교사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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