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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상에서 실명하는 가장 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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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통신원 입력 2012.09.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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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당뇨병 공개강좌 ‘비포 & 애프터’ 개최
삼육서울병원은 ‘당뇨병과 망막질환’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을 위한 제5회 당뇨병 공개강좌 및 걷기대회 ‘비포 & 애프터’를 개최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 19일 생활의학연구소 류제한 박사 기념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제5회 당뇨병 공개강좌 및 걷기대회 ‘비포 & 애프터’를 개최했다.

‘당뇨병과 망막질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한 13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내분비내과(과장 박순희)가 주최하고 당뇨교육실(박선영 간호사)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혈당측정, 무산동 망막촬영 등 무료검진을 시작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내분비내과 박순희 과장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검진’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육류섭취, 비만, 여러 질환 그리고 유방암은 지방섭취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며 당뇨 환자의 대체식단과 식습관을 강조했다.

안과 신승주 과장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는 제목으로 “25세 이상의 나이에서 실명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 때문”이라며 “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조절되어도 병증은 호전되거나 회복되지 않고 계속 진행돼 결국 악화된다. 하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당뇨예방 및 치료를 위한 맞춤식 도시락을 제공했다. 식사에 앞서 영양실 강민정 영양사는 ‘당뇨인을 위한 식사요법’으로 당뇨식단에 대해 강의했으며, 내분비내과 박순희 과장은 식단메뉴의 영양성분에 대해 안내해 이해를 도왔다.

식사 후에는 배봉산 산책로를 따라 중랑천 입구를 돌아 병원까지 돌아오는 ‘당뇨병 걷기대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혈당측정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몸과 마음까지 치유했다.

참가자들은 “내년 행사에는 아내와 함께 참석해 당뇨 식단을 익혀 생활에 적용해야 겠다” “좋은 강좌와 맛있는 식사까지 정성껏 준비해주고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까지 모두 초청해줘 삼육서울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당뇨병 걷기대회가 끝나고 푸짐한 상품까지 받게 되어 건강을 선물 받은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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