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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 제3회 패밀리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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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9.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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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재림교인 의사’ 주제로 ... 유제성 회장 재신임
SDA의사회는 총회를 열고 박재영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전국에는 약 500명의 재림교인 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의료선교 사명을 다하던 재림교인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음의지를 재확인했다.  

SDA의사회(회장 유제성)와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부장 신원식)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제3회 SDA의사회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복한 재림교인 의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행사는 재림교인 의사들의 정보를 교류하고, 주어진 의료선교 사명과 비전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약 200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올 모임에서 유제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SDA의사회가 발전되어 왔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각자의 위치에서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누가복음 19장 말씀을 인용한 안식일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삭개오의 삶에서 발견하는 ‘행복조건’의 교훈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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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목사는 “과연 행복의 척도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돈과 명예, 권력을 떠나 예수님을 만나고 진정으로 영접할 때 행복은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개 없는 영적부흥은 없다”고 전제하고 “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뼈저린 회개의 경험을 하면 행복하다”고 권면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테너 김철호 교수와 소프라노 최선주 교수가 ‘음악으로 행복나누기’라는 주제로 특별한 음악순서를 진행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특히 ‘과연 나는 행복한 재림교인인가? 그리고 행복한 의사인가?’라는 제목으로 소속 회원들이 준비한 행복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신용석 원장(비너스 성형외과)과 조현정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는 ‘무엇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의료선교현장에서 겪은 체험담을 소개하며 행복을 나누었다. 김남혁 과장(에덴요양병원)은 ‘치료하시는 여호와’라는 주제로 자신의 투병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간증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부여한 위대한 사명을 깊이 명상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의술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손길이 되길 기도했다. 또 SDA의사회가 마지막 시대, 복음사명을 감당하기에 넉넉한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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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SMA(SDA Medicalstudents Association) 회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대 등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니어 의료선교인 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알찬 시간을 꾸몄다.

한편, SDA의사회는 23일 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모임을 이끌어 갈 회장에 유제성 원장(삐땅기 성형외과)을 재신임했다. 또 손경상 원장과 김용운 원장, 정용환 과장(삼육서울병원 외과)을 선출했다.

유제성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주어진 임기 동안 우리 의사회가 교단 안팎에서 봉사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탕으로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SDA의사회는 박재영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박 변호사는 “우리 한 명 한 명이 작은 교회라고 생각하고, 함께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모임이 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500명의 재림교인 의사들이 지역 의료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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