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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재림교인 음악인 국내외 무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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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4.04.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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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오주영, 강요셉 등 클래식 음악계 주목
지휘자 성시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데뷔 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지휘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과연 성시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휘자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테너 강요셉 등 재림교인 ‘젊은’ 음악인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특히 세계 정상급의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기필 부활 이끈 마에스트라 성시연
그 선두에 지휘자 성시연이 서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지휘한 성시연은 유수의 언론과 평론가로부터 “과연 성시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공립 오케스트라 여성 예술단장 겸 첫 여성 상임지휘자에 발탁된 성시연은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과 지휘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언론은 “취임 석 달 만에 가진 성공적인 데뷔 공연, 무대 위 금녀의 영역이 또 하나 허물어졌다”고 극찬했다.

성시연은 1시간30분의 러닝타임 동안 2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하나로 응집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제된 연주에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국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의 음색이 더해지면서 말러가 음악에 담고자 했던 부활의 의미는 한층 더 분명하게 관객에게 전해졌다.

언론은 “경기필은 전과는 확실히 다른 연주를 선보였다. 이전의 경기필은 젊은 연주자들이 많은, 힘 있고 활기찬 악단이었다. 이날은 힘에 절도와 절제가 더해졌다”면서 “이날 공연장에서는 말러가 부활했고, 경기필은 말러의 부활을 '경기필 서곡'처럼 연주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은 다음 공연에서 헝가리의 현대 작곡가 벨라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과 국내에서 초연되는 시모노프스키의 교향곡 4번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4월 19일 카네기홀 연주 예정
News_6464_file2_v.png뉴욕 필하모닉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4월 19일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잔켄홀에서 단독 공연한다.

이로써 그는 2003년과 2006년에 이어 웨일 리사이틀홀과 아이작 스턴홀 등 카네기홀의 3개 무대에서 모두 공연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주영은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 파블로 데 사라사테, 아스토르 피아졸라, 차이콥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등 클래식 애호가나 일반 청중들도 부담감 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주영은 이번 뉴욕 공연에 앞서 오는 4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미주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는 교우들과 음악 팬을 위해 조지아연합교회에서 4월13일 같은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열 계획이다.

뉴욕 오랄 디자인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홍유진 양이 객원 연주자로 출연한다.

‘청중을 감동시키는 따스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은 화려한 테크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로부터 "장래가 확실한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오주영은 11세 때 미국 미시간주 국제 음악캠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세 때 뉴욕 영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 맨해튼 음대를 거쳐 지난 2010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뉴욕 필하모닉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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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요셉,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영국 3대 음악 축제 무대에
세계 성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테너 강요셉은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영국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영국에서 열린다.

시티 오브 런던 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폴 거진)의 한국파트너인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는 지난달 3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행사에 선정된 한국 공연팀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

테너 강요셉은 소프라노 캐슬린 킴,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베이스 박종민 등 한국의 간판급 성악가와 함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협연한다.

강요셉은 세계 3대 성당인 세인트 폴 성당에서 런던의 밤을 한국의 클래식 선율로 물들이게 되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현지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 메인 테마도시인 ‘서울 인 더 시티(Seoul in the City)’에 선정된 한국 공연팀은 '케이클래식(K-Classic)', '케이시어터(K-Theatre)',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등 3개 테마로 나뉘어 클래식 연주와 연극, 현대무용,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비보잉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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