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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달피수련원 주최 ‘신나는 여름성경학교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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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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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순서 위주 프로그램 진행 ... 시설사용료 등 자체 경비 투입 지원
마달피삼육수련원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신나는 여름성경학교 캠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마달피삼육수련원(원장 문치범)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신나는 여름성경학교 캠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달피수련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점촌하늘빛교회, 증평교회, 새중랑교회, 광주서중앙교회 등 전국 23개 교회에서 약 300명의 어린이와 부모, 교사와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성경학교 모범순서 위주로 꾸민다. 이번에도 ‘멋진 성품 만들어요’라는 주제에 맞춰 ‘믿음이 자라요’ ‘성실하게 살아요’ ‘정직하게 말해요’ ‘용서를 베풀어요’ 등 매일의 교과와 수공, 율동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치, 유년, 소년 등 각 반별로 흩어져 준비된 순서에 참여했다. 각 조별로 나뉘어 정해진 부스의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야간담력훈련, 인공암벽, 고공활강, 국궁, 캠프파이어, 수영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야외활동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어린이들은 요셉의 생애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웠다. 자신도 요셉처럼 두렵고 떨리는 경험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마다의 생각을 발표했다. 또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있더라도 우리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민경채 목사(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는 안식일 설교에서 “우리는 각자는 세상 70억 인구 중에 단 한 명밖에 없는 놀라운 가치를 지닌 소중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 천하보다 소중하게 여기신다. 우리(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빚으신 불후의 명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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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목사는 자리를 같이한 부모들에게 “부모란 감정이라는 과목을 몸으로 실천하는 교사”라고 정의하고 “상품은 가격과 재질을 비교하지만, 작품은 비교하지 않는다. 어린이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여러분이 선택한 예수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전진한다면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강사로 참여한 양선아 선생(호남합회 어린이부)과 최현조 사모(충청합회 공주교회)는 즐거운 율동과 찬양, 수준별 교과공부를 지도했다. 엄기중 목사(마달피수련원)는 신나는 패스파인더 기능훈련을 통해 강인한 개척대정신을 길러줬다. 서해삼육고 봉사대는 교과적용 만들기 시간을 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천연계에서 맘껏 뛰어놀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는 반응이었다.

분당 뉴스타트교회에서 함께 온 이우빈, 우림 자매는 “이런 캠프에는 처음 참가했는데, 다른 교회에서 온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다. 평소 교회나 집에서는 해 보기 어려운 체험을 많이 해 즐겁다. ‘믿음은 최고로 좋은 것을 얻게 하고, 겸손은 최고로 좋은 것을 지키게 하고, 사랑은 최고로 좋은 것을 하게 한다’는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요셉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이 행사는 성경학교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문 캠프. 한국연합회가 제시하는 성경학교 과정에 가장 충실하고 모범적인 순서로 꾸며지는 점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검증된 수련원의 시설 및 체험활동을 양질의 성경학교 프로그램과 접목하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News_7664_file3_v.png마달피수련원은 이 행사를 위해 해마다 자체 경비를 투입하고 있다.

올해도 500만원의 별도 예산을 배정했다. 준비물, 조력교사 지원비, 시설 사용료 등 캠프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원장 문치범 목사는 “우리 수련원이 수익성 기관이지만, 선교가 설립목적이기 때문에 연약한 지역교회를 돕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작은 교회들이 힘을 내고, 성도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겠다. 특히 소형 교회 어린이들이 재림신자로서 정체성과 소속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부모들은 “교사수급이나 재정, 주위 환경 등 성경학교 개최가 어려운 교회들에 실질적이고 큰 도움을 주는 행사”라고 반기며 “지역교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에서 사명감을 갖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성경학교 캠프를 지속적으로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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