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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요양병원 제7대 병원장에 이학봉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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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10.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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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상 이유로 중도 사임한 서한범 목사 후임으로
여수요양병원장 이.취임예배에서 신임 병원장 이학봉 목사가 전임 병원장 서한범 목사에게 재직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읍중앙교회 담임목사 겸 정읍시니어클럽 관장으로 시무하던 이학봉 목사가 신임 여수요양병원장에 부름 받았다.

재단법인 여수요양병원은 지난 9월 30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장 이.취임예배를 열고, 치열한 의료환경 변화 속 병원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예배에는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 운영위원, 환자, 인근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해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새로 부임하는 병원장을 환영했다.

7대 병원장에 취임한 이학봉 목사는 취임사에서 ▲환자와 가족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질 수 있는 병원 ▲치료자이신 예수님께 환자와 가족을 인도하는 병원 ▲하나님의 천연치료 방법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병원 등 5대 기도제목을 향후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이학봉 신임 병원장은 “하나님의 역사와 직원들의 헌신 그리고 저의 기도가 앞으로 진행될 이 병원의 모든 운영에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이 되겠다”고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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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병원장 서한범 목사는 이임사에서 자신의 목회신조인 사도행전 20장24절 말씀을 떠올리며 “이 병원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든 임직원이 예수님의 정신으로 불철주야 단합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예수님의 정신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전했다.  

서 목사는 “저는 이제 떠나지만, 여수요양병원을 마치 내 몸처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곳을 위해 기도하겠다. 그동안 마음을 모아 헌신해 준 모든 직원과 병원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뛰어난 친화력과 식견, 경륜을 지닌 존경하는 이학봉 목사님이 후임을 맡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호남합회장 조휴정 목사는 “이곳을 찾는 모든 환자와 가족, 직원들이 하나님의 장막에 함께 하길 바란다. 전임 병원장 서한범 목사는 여수요양병원이 뉴스타트 천연치료의 으뜸 의료기관이 되도록 부지런히 일한 분이었다. 신임 병원장 이학봉 목사는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정의롭고 소통을 좋아하는 분이다.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임자의 미래비전과 계획을 이어받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말씀에서 “우리가 누구를 만나고, 함께 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때때로 이는 문제와 해답이 되기도 한다. 여수요양병원은 여느 병원과 똑같은 의료기관이 아니다. 창조와 구원의 구주이시고, 진정으로 큰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병원이다. 이것이 우리 병원의 존재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병원을 받들고, 모든 환자와 가족은 겸손하고 친절하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섬겨주시길 바란다. 그리하여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저들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영적, 육적 치유와 회복이 거듭해서 일어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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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범 전 병원장은 2010년 3월 여수요양병원 부원장으로 발령받은 후 6년6개월 동안 재직했다. 헌신적인 사명감으로 병원 자립기반 조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창의적인 사고의 발현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봉사하는 미덕을 보였다.

특히 부임 당시 300개 남짓하던 요양병원이 지금은 1700여개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유치 증가와 흑자경영 등 여수요양병원이 ‘천연치료의 요람’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운영위원회에 중도 사임의사를 표명했으며, 호남합회로 복귀한다.

신임 여수요양병원장 이학봉 목사는 1955년 9월 24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AIIAS에서 수학했다. 1983년 광양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구례교회, 전주북부교회 등 일선 지역교회에서 봉사했다. 합회 청소년부장, 선교부장, 평신도전도훈련원장, 연합회 선교부장, 삼육간호보건대 교목, 삼육기술원장 겸 삼육서울병원 교육선교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3년간 호남합회 21회기 합회장으로 사역했다. 재직 당시 ‘100 플러스 정책 교회성장 전략연구’ 모임을 열어 일선 교회 선교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현 호남합회선교센터 건축의 터를 닦았다. 이후 광주빛고을교회와 정읍중앙교회 담임목사 겸 정읍시니어클럽 관장으로 시무했다.

선교, 행정, 복지, 교육, 의료 등 어떤 분야에서도 맡겨진 직임을 탁월하게 소화해 온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임지에서도 성경적이고, 재림교회적 가치관에 따라 병원을 운영하고, 차별성과 수월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호남합회는 회기 도중 목회자들의 연쇄 인사이동을 줄이기 위해 정읍중앙교회는 합회가 예식담임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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