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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건강복음과 세계화’ 주제로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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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10.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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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 신학대학원 공동주최 ... 건강복음 방향성 주시
삼육대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는 신학대학원과 공동으로 ‘재림교회 건강복음과 세계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총회는 근래 들어 도시전도의 핵심전략으로 건강복음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재림교회 건강복음사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건강복음과 세계선교의 방향성을 주시하는 집회가 열렸다.

삼육대학교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소장 김원곤)와 신학대학원(원장 김은배)은 지난 12일 대학교회에서 ‘재림교회 건강복음과 세계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일선 지역교회와 기관에서 건강기별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지도자와 관련 분야 연구전문가, 앞으로 건강복음사업을 주도해 이끌어갈 학생 등 각계 인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컨퍼런스는 1부 ‘뉴스타트요양원의 건강복음 실천사례와 세계화 비전’ 2부 ‘세계화시대 재림교회 건강복음의 원리와 비전’을 주제로 나뉘어 각각 진행했다.

봉원영 교수(신학과 실천신학)가 사회를 맡은 1부 세션에서 김용군 장로(새로남쉼터 원장)는 ‘예수님의 치료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장로는 “뉴스타트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확실한 건강법칙”이라고 전제하고 “질병의 예방법이자, 강력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로는 “어머니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고 있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하나님은 세상의 의사들도 고치지 못하는 질병을 치료해 주시면서 당신의 품성을 나타내고자 하신다. 우리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널리 알리고자 할 때 그분이 역사하시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양일권 박사(백투에덴 힐링센터 원장)는 ‘백투에덴 의료선교 세계화 전략과 늦은비 성령운동’을 제목으로 단에 올랐다. 그는 “늦은비 성령운동을 위해 우리 모든 의료선교사들이 힘을 모아 일어설 때가 되었다. 각 지역에서 늦은비 성령을 힘입어 힐링프로그램을 전개하고, 그곳에 참여한 모든 수료자들을 도시별로 한 곳에 모아서 건강동호회를 조직하고, 활동하면서 최종적으로 건강동호회 교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몇 개의 훌륭한 성공적인 사례를 연합하여 만든 다음 대총회 선교 프로젝트로 제안해 채택되게 해서 마지막 늦은비 성령운동을 삽시간에 땅 끝까지 퍼지게 함으로 주님의 재림을 촉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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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하 원장(마라 뉴스타트 생활의학센터)은 ‘재림교회 건강기별의 재확인과 정체성 회복’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했다. 채 원장은 “사단은 자기의 건강기별을 만들어 인간이 창조주를 부인하도록 기만한다”고 건강기별 속의 대쟁투를 조명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창조력이다. 사랑이 생명력이고, 곧 능력이다. 그러므로 품성(사랑)과 능력은 하나”라고 주지했다.

채 원장은 “치유는 생명의 회복, 곧 재창조”라고 정의하고, “그러므로 죄를 사하실 수 있는 하나님으로만 가능하다. 창조주만이 치유하신다. 죄는 사랑으로 사해진다. 치유는 죄사함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 사랑의 하나님, 그리스도만이 치유하신다. 구원과 치유는 일치한다”고 말했다.

조앤나 김 선교사(와일드우드 온라인코스 한국어 담당자)는 ‘전교인 의료선교사 운동’을 소개했다. 그는 “의료선교사운동의 두 가지 목표는 모든 성도들이 의료선교사가 되고, 모든 교회가 건강센터가 되어 의료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교인이 의료선교 사업을 담당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21세기 현대의 예수 제자인 우리 – 의료전문인이 아닌 - 우리가 어떻게 의료선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묻고 “우리는 구원의 기별을 제시함으로써 죄로 병든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 의료복음 선교사로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사업은 다른 어떤 것이 할 수 없는 편견을 무너뜨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천 교수(신학과 실천신학)가 진행한 2부 세션에서 김일목 교수(삼육대 신학과)는 ‘재림교회 건강신학’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재림교회 건강신학의 요지는 인간은 신체와 마음 그리고 영혼의 연합체이며, 이 세 가지는 긴밀히 연합되어 있으므로 어느 한 쪽이 손상을 입는다면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선의 건강상태로 보전하는 방법을 아는 것과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따라서 사는 것은 거룩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림교회의 건강개혁 기별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문제를 다루는 것 이상임을 주목해야 한다. 그 복음은 인류를 죄의 고통에서 보호하고 구제하는 인도주의적 기별이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데 쐐기 역할을 하는 선교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기별은 신체적인 건강의 유익뿐 아닐, 도덕적인 힘과 영적 통찰력을 증진시켜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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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교수(충남대 의대)는 ‘재림교회의 21세기 의료선교: 현대의료 환경에서의 건강기별 전파와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뉴스타트 운동과 관련해 ‘의료선교 전반의 방향과 관련된 세부 방법론의 과학성, 합리성을 고양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보건의료기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목회자, 평신도 의료선교인, 전문 의료인 간의 유기적 협동사역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려는 본래의 목적을 확고히 함’이라는 슬로건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모든 지식과 사업의 핵심은 이 기별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케 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있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연합해야 할 것이며, 이 건강복음을 많은 사람에게 전함으로 결국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속해야 할 것이다. 병자를 불쌍히 여기시며 어루만지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보건의료선교 사업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민 목사(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장)는 한국 재림교인과 일반 인구집단간의 사망양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92명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한 ‘종교 및 융복합적 특성이 사망양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 논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재림교인의 사망양상과 일반인구집단간의 사망양상을 파악하고, 재림교인과 일반 인구집단의 사망에 대한 양상의 차이점을 찾아내 그 관련요인을 도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천성수 교수(삼육대 보건복지대학원장)는 ‘중독예방 가치 실현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천 교수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등 중독문제에 대한 한국과 세계인의 대응 및 대책 추세를 소개하고 “중독예방사업은 모든 사회문제를 항구적으로 예방하는 가치지향적 사업”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음주, 흡연, 게임 등 각종 중독매개의 폐해를 짚고, 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중독예방사업은 선교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고통 받는 인간의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일이야 말로 교회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교회와 교단 그리고 지역사회의 역할설정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장 김원곤 교수의 사회로 ‘재림교회 건강복음전도의 체계구축과 선교전략’을 주제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건강복음 관련기관/관계자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협의회 구성에 대해) ▲건강복음 전도자/봉사자 양성체제 구축과 교육 컨텐츠 개발(양성학교와 교육과정에 대해) ▲지역교회 중심 건강전도 활성화와 세계선교 전략(지역교회 모델, 세계선교 모델 개발에 대해) 등을 주제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컨퍼런스를 준비한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는 교단과 일선 교회의 사업에 관계된 주제를 연구해 교회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주최 측은 이번 모임을 통해 삼육대학교가 교단과 교회의 사업을 돕고, 건강복음전도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런 유익하고 실질적인 자리가 일회성 단발행사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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