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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16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 연합회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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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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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0’ 선교 플랜 ... ‘지역교회 강화’ 핵심과제로 설정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연례행정위원회 보고에서 ‘희망 2020’ 선교 플랜의 핵심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볼 때에 정치, 사회적 상황은 불안하고 경제적 상황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치 그늘이 늘 짙게 드리워져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과 고령화, 세속화와 기독교 이미지 추락 등이 우리 사회의 특징으로 점점 더 굳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들과 기관들을 살피시며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 비추사”(시 67:1) 은혜를 풍성히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위탁하신 선교사명(마 28:18-20; 계 14:6-12 참조)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더 연합하여 더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과 힘을 모아 노력했습니다. 주 하나님은 참으로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며, 진실로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그 은혜의 보좌 앞에 찬양을 돌립니다.

1. 제35회기 출범
지난해 12월에 한국연합회 총회에서 제35회기가 출범했습니다. 이어 1월에 각 합회 총회와 각 기관 총회를 지도하면서 새로운 회기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들도 없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큰 은혜 속에서 각 부서와 각 합회와 각 기관들이 함께 자리를 잡아가면서 본연의 역할에 전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합회와 합회 각 부서는 지회 주관 자문회의를 통하여 대총회적으로 어떤 비전과 방향 속에서 선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관계 부서의 현실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었습니다. 대총회는 Reach the World를, 지회는 Mission First in All Activities를 표어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회는 Vision One Million 20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선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한국연합회는 ‘희망 2020’이라는 선교 플랜을 기획하여 시작했습니다.

2. ‘희망 2020’ 선교 플랜
이번 회기 동안 한국연합회는 ‘지역교회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자는 취지 아래 지역교회 현장의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매우 심도 있는 토론 및 기획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희망 2020’ 선교 플랜을 발족시켰습니다. ‘희망 2020’ 선교 플랜의 비전은 ‘나누는 성도 섬기는 교회’이며 핵심 과제는 ‘지역교회 강화’입니다.
  
‘희망 2020’ 선교 플랜은 ‘선교 중심 교회로의 전환’, ‘건강한 지도력 육성’, ‘재림 신앙 정립’, ‘사회 영향력 확대’, ‘미래 사역 준비’라는 5대 목표 아래 12개의 전략과 33개의 실행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희망 2020’ 선교 플랜의 초점이 사업이 아니라 ‘활동하는 예수의 제자들’, ‘본이 되는 영적 지도자’, ‘기별대로 사는 남은 무리’, ‘감동을 주는 선한 이웃’, ‘내일을 준비하는 재림성도’라는 자아상을 가진 신자 ‘개인’과 그들로 구성된 ‘지역교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 2020’ 선교 플랜이 일선의 지역교회들에서 뿌리를 깊이 내리면서 크게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TMI(Total Member Imvolvement) 운동
‘희망 2020’ 선교 플랜과 함께 무엇보다도 일상이 선교가 될 수 있도록 TMI 운동 즉, 관계중심 생활전도 운동에 전 교인이 참여하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운동은 대총회가 중심이 되어 교회 내적으로는 전 교인이 각종 영적활동에, 교회 외적으로는 선교 활동에 참여케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연합회에서는 관계중심 생활전도 운동으로 전환했습니다. 그 까닭은 각종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서 모든 성도가 선한 이웃이 되고 모든 교회가 선한 감화력센터가 되어 선교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에 모든 성도들이 TMI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100가지 참여 방법이 담긴 브로셔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이번 회기 내내 적극 펼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추수할 것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고 있습니다. 누가 옳겠습니까? 분명 예수님이 옳으실 것입니다.

이 점을 성찰하고 ‘치료봉사 143원리’를 적용해서 예수님의 방법을 본받아 TMI 운동-전교인 선한 이웃되기 운동-전교인 관계중심 생활전도 운동-전교인 선교 운동-을 진력해서 한국 재림교회의 성장은 물론 지회의 Vision One Million 2020에도 최선을 다해 이바지하고 대총회의 Mission to the Cities에도 힘써 참여하고자 합니다.

4. 지역교회 – 선교 주체
‘희망 2020’ 선교 플랜에 따라 지역교회가 주도하는 선교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칭자금 70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는 목적은 각 교회로 하여금 선교 주체가 되어 지역 현장에 맞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선교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케 하는데 있습니다.

현재 한국 재림교회는 재정적인 면이나 인적 자원 면에서 열악할 수밖에 없는 교인 수 50명 안팎의 교회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이 자기 주도적인 중장기 선교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고자 할 때 선교 자생력을 키우면서 교회 성장이라는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고 자문하고 점검하고 진단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결과로써 성공적인 선교 원리와 선교 모델교회들이 제시되도록 해서 전국 교회의 선교 동력으로 삼고자 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보고를 마무리하면서 전국 일선 지역교회에서 직접 선교에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합회와 교회를 지도하신 합회장님들과 합회 임부장님들, 각 기관과 각 학교를 충성스럽게 섬기신 기관장님들, 마음 모아 협력해 주신 행정위원님들과 연합회 임부장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연합회가 선교 제일 정신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자문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이재룡 지회장님과 지회 임부장님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이번 회기의 첫 해가 마무리되고 둘째 해가 시작되려 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전망하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각 지역교회가 ‘나누는 성도 섬기는 교회’라는 비전 아래 성령의 충만한 임재와 강력한 역사로 말미암는 놀랍고 영광스러운 선교적 부흥과 함께 점점 더 강화되기를 진실로 열망하면서 보고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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