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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지는 ‘토요 시험’ 근본적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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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1.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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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부, 대체시험제도 입법화 등 적극 대응 계획
국가고시와 자격시험이 토요일에 치러지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재림교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안식일과 각종 국가시험을 위한 포럼’의 한 장면.
의사국가시험에 이어 검정고시까지 토요일에 시험일이 배정되면서 재림성도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시험이 대부분 토요일에 치러지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재림교인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위생사, 영양사, 치과기공사 등 주요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역시 토요일에 치러지거나 토요일을 포함해 지정됨에 따라 일자 변경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이지춘)는 ‘한국종교자유협회 설립’ 등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대내외 활동 강화를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관련 방안을 추진한다.

종교자유부는 ‘한국종교자유협회’ 설립을 위해 헌장 및 정관, 인선, 사무실, 재정 등 관련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합회마다 합회장과 종교자유부장이 각각 지부장과 총무를 맡는 국제종교자유협회 지부를 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률가, 사회활동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필요시 이들을 통해 활동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대체시험제도를 입법화하는 등 문제의 근원을 풀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대외 활동에도 폭을 넓힌다. 우선 국시원과 각 시도 고시계를 방문해 재림교회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키로 했다. 또 국가권익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입법부와 행정부 등을 상대로 다각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마음이다. 이와 함께 한국종교자유협회를 설립해 사회적 종교자유의 중요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외부 단체와의 협력 등 문제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교단 내에서도 종교자유 포럼 개최 및 기사 수집 등 사업방향을 정하고,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종교자유부장 이지춘 목사는 “국가가 주관하는 각종 자격시험이 토요일로 변경되면서 많은 재림청년이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 이는 단순히 응시자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한국 재림교회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대두됐다. 여전히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지만, 안식일 국가시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교자유부는 국내에서 재림교단 소속 교인이나 단체가 종교적 자유를 누리고, 그 믿는바 신조나 종교적 활동 때문에 박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조직적으로 대처하는 사업을 맡는다. 특히 재림교회가 성경에 기초한 건전하고 충실한 교단임과 종교자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이를 옹호하는 일에 교단적 혹은 초교파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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