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홀몸 어르신들과 여름김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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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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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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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샤롯데봉사단과 함께 ...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훈훈’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샤롯데봉사단 12명과 홀몸어르신 10명이 참여했다.
지난 수년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어버이날 행사를 함께 펼쳐온 샤롯데봉사단은 홀몸노인 어르신들이 겉절이와 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활동을 보조했다. 또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갓 만든 겉절이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혼자 식사가 불편한 어르신들께 직접 쌈을 싸드려 어려움이 없도록 도왔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함께한 노인들은 “무척 재밌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다음에 또 김장을 같이 만들면 좋겠다. 이렇게 준비해주느라 고생 많았다”며 따뜻한 고마움을 표했다.
샤롯데봉사단의 전언영 회원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은 회원은 “어르신들과 같이 김치를 담그면서 오히려 제가 활기찬 에너지를 받았다”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생의 동행을 오래도록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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