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편의시설 모니터링 여름학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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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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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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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등 편의시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권 확보 위해
‘따뜻한 마을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는 동대문구 지역의 편의시설과 불편시설을 모니터링하여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역사회를 다닐 수 있는 이동권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여름학교에는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청소년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권교육, 편의시설 관련 교육을 마친 후 휘경동, 장안동, 전농동 일대의 우체국, 은행, 공공기관 등을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생활 불편신고, 스마트불편 신고 등의 어플을 이용해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또한 현실에는 없으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 편의시설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조별로 UCC를 제작해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제안을 직접 전개하기도 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여러분의 활동이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이다. 앞으로도 동문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장애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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