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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 하늘올레 패스파인더의 어느 특별한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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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8.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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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리 앞두고 대만 찌엔샨교회 방문 우정의 교류 나눠
제주중앙교회 하늘올레 패스파인더는 캠포리에 앞서 대만 현지인 교회인 찌엔샨교회를 방문해 특별한 우정의 교류를 나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삼육대에서 열린 제2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 캠포리에 참가했던 제주중앙교회(담임목사 박권수) 하늘올레 패스파인더 원정대는 이와는 별개로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인솔자 조혜민 목사를 비롯한 17명의 대원과 지도자들은 캠포리에 앞서 4일부터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현지인 교회인 찌엔샨교회를 방문해 교류를 나눴다.

찌엔샨교회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요슝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반 정도 떨어진 산골마을 교회. 100여명의 원주민이 모여 복음을 전한다.

현지에서 PMM선교사로 봉사하는 권혁민 목사(싸루교회)의 소개로 찌엔샨교회를 찾은 제주중앙교회 원정대는 “비록 말은 통하지 않고, 문화도 생경했지만 예수님 안에서 형제애를 나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원정대는 현지교회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PMM 선교사가 없는 곳으로 방문지를 정했다. 이들은 도착과 함께 찌엔샨교회의 금요일 저녁예배, 안식일예배,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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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대만 재림성도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신앙생활에 놀랐다. 찌엔샨교회는 금요일 저녁예배를 오후 5시와 7시, 두 번에 나눠 드렸다. 5시에는 청년 중심으로, 7시에는 장년 중심으로 모였다. 아침 동이 트는 오전 5시에는 새벽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했다. 안식일학교도 오전 8시30분에 1부를 진행하고,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2부를 했다.

안교 1부 시간에 단에 오른 원정대는 제주중앙교회의 선교현황과 패스파인더 사업 그리고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소개했다. 신기한 듯 귀를 쫑긋 세우고 말씀에 집중한 찌엔샨교회 성도들은 돌하르방, 해녀,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교 2부 시간에는 멀리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즐거운 안식일입니다’라고 쓴 백그라운드와 함께 우리말 찬양을 준비해 특창을 불러주었다. 특히 8월 8일 ‘아버지의 날’을 맞아 한글로 ‘아버지의 날’이라고 쓴 피켓을 만들어 감동을 더했다. 원정대는 준비해간 티셔츠를 선물하며 우정을 쌓았다. 또 페이스북 등 SNS 친구를 맺고, 앞으로도 계속 소식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패스파인더 활동을 함께 했다. 수공 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원들이 교사의 지도에 순종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해가 지자 모든 사람이 하던 활동을 멈추고 체육관에 모여 일몰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한데 어울려 운동을 즐겼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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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향 집사는 “단 한 번의 안식일이었지만,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안식일을 온전히 안식일답게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회개하고 깨달은 게 많다. 그 열심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황미란 집사는 “너와 내가 따로 없이 서로 도와가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봉사하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였다. 그들의 진심이 우리 눈에 그대로 보이는 듯 했다. 특히 모든 성도들이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찬양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재호 집사는 “관광지 투어는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현지 교회와의 교류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어서 정말 값지다고 생각한다. 대만 교회를 새롭게 느끼고, 제대로 경험했다.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나눴다. 재림성도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참다운 힐링을 한 것 같다. 여건이 되면 그들을 제주중앙교회로 초청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제주선교협회는 이번 캠포리를 위해 핀 100개를 특별 제작했다. 돌하르방과 해녀가 한라산에서 채화한 성화를 봉송해 캠포리까지 도착한다는 의미를 형상화해 디자인한 이 핀은 지구촌 곳곳에서 모인 패스파인더 대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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