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싱어즈’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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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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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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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술람미싱어즈’로 시작해 교회방문 등 다양한 활동
위드싱어즈는 지난 9일 새힘아트홀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위드싱어즈는 2007년 6명의 여성아카펠라팀으로 구성해 ‘술람미싱어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2014년까지 지역교회 방문 및 다양한 음악순서에 참여했으며, <가장 귀한 선물> <그날> 등의 음반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팀명을 ‘위드싱어즈’로 바꾸고, 혼성아카펠라팀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5번째 음악회와 3집 앨범 <예수님 주신 하루>를 발매했다. 창단 열 돌을 맞은 올해도 이번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교회방문과 방송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이날 음악회는 제목처럼 하루의 일과를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우리 귀에 익숙한 찬양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창작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초창기 기초를 다진 술람미싱어즈 멤버들과 현재의 위드싱어즈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모습은 잔잔한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위드싱어즈는 ▲새벽을 여는 노래 - ‘어린이 찬미 메들리’ ▲오전 신선한 노래 - ‘활짝 웃어요’ ‘내 평생 가는 길’ ‘정말 궁금해요’ ▲정오 특별한 노래 - ‘이 시간 너의 맘속에’ ‘영원히 찬양하리’ ▲늦은 오후 쉬어가는 노래 - ‘Dance of the Suger Plum Fairy’ ‘Medley of Disney Songs’ ▲해질녘 추억의 노래 - ‘기쁜 일이 있어 하늘 종 치네’ ‘영원하신 주의 사랑’ ▲별밤 닫는 노래 - ‘주가 맡긴 모든 일을’ ‘그날’ 등의 곡을 화음에 실었다.
“웃음은 기분 좋은 선물”이라는 곡 중 가사처럼 이들의 긍정 에너지 넘치는 찬양은 듣는 이의 입가에 절로 환한 미소를 짓게 했다. 때 묻지 않은 목소리에 담긴 음악은 은혜와 기쁨이 넘쳤다. 마치 나누면 더 커지는 선물 같았다.
단원들은 “노래하는 사람에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건 없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위드싱어즈는 지난 10년 동안 참 행복했다. 음반과 음원을 통해, 그리고 음악회 청중으로서 마음 모아 함께 찬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기꺼이 재능을 기부해 주신 분들에게도 고맙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과 여러분이 있어 10년을 살아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위드싱어즈 초청 음악순서 및 찬양사역 지원은 ☎ 010-4531-5870번이나 [email protected] 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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