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제선교대회,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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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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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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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에 방점 ... 선교역량 시너지 극대화 기폭제 될 것”
오는 8월 8일(수)부터 11일(토)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선교대회는 재림교회와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사명의 길을 내다보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시키며, 거룩한 선교열정을 회복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앞서 지난 2013년 제주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선교 한마당을 꾸민다는 청사진이다.
지회는 이번 집회를 선교에 방점을 찍는 모임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도시전도회, 대만의 777운동, 중국의 대규모 동시전도회 등과 맞물려 기획한 이번 집회는 2020년까지 100만 성도 돌파를 목표로 하는 북아태지회의 선교적 기폭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운영총괄을 맡은 대회장 김낙형 목사(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는 “과거 일련의 전시성 행사가 아닌, 실제 현장 선교에 강조점을 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강사의 말씀은 물론 부스, 세미나, 시너지 활동 등 모든 프로그램이 선교와 직결된다. 선교의 시급성과 전도의 생활화, TMI의 저변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직접 집례에 참여하는 합동침례식은 선교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참가자들이 새 영혼이 거듭나는 장면을 지켜보고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킨텍스 중앙에 50여개의 침례탕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침례예정자의 등록비를 지회와 연합회가 각각 절반씩 지원함으로써 무료로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집회는 지회 내 각 국가의 선교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콘텐츠 활용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형 목사는 “지회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다른 나라들의 격차가 너무 크다. 이런 국제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는 자신들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른 나라들은 자신의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확인하여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선교대회와 같은 국제행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불모지와 같았던 중국에 패스파인더가 조직되고 청소년활동이 빠르게 확산한 것은 2012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캠포리 행사에 당시 150여명의 중국지도자들이 참석한 덕분”이라고 부연하며 “단순히 보여주기식 집회가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북아태지역 선교에 가시적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중요성을 짚었다.
지난 대회에는 50여명 수준이었던 몽골이 이번 집회에는 140명이 넘는 지도자가 참가신청을 한 것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이러한 국제행사를 통해 미래지도자를 키워내고 준비시키겠다는 의지가 서려 있다는 해석이다.
김 목사는 “지회 규모의 사이즈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집회가 있다. 네거티브적으로 보면 ‘거대 자금을 들여 이런 대형 집회를 하는 게 적절한가’하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시야를 확장한다면 지회의 국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얻는 유익이 훨씬 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앞선 1회 대회에 비해 예산을 50% 이상 줄였다. 그러나 가성비 높은 최상의 집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긍정요소를 극대화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영적 권능을 받는 은혜 충만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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