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선교사 임명한 ‘PCM 캠퍼스선교사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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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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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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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에 입학해 1년간 캠퍼스선교 활동 수행
PCM은 비삼육 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캠퍼스선교사운동. 2014년 대총회 대학선교부가 ‘예수를 따라, 그분의 사명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표어로 내걸고 시작했다.
재림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격려하고, 그들을 여러 캠퍼스로 파송하여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도록 지원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들은 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에 입학해 1년간 공부하면서 캠퍼스선교 활동을 수행한다. 또래의 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펼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50여년 전부터 ACT(Adventist Collegians with Tidings)가 자생단체로 조직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ACT는 그동안 다양한 캠퍼스선교로 교수, 교사, 의사, 변호사, 목사 등 한국 사회와 재림교회에 필요한 일꾼을 배출해 내는 역할을 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은 지난해 ACT를 모토로 이미 캠퍼스선교가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대학생선교사를 모집했다. 그리고 지난 1월, 대만과 몽골 등 상대적으로 대학생선교가 취약한 국가에 제1기 PCM 선교사를 파송했다. 전 세계에서 제일 처음이었다.
현재 신해인 선교사 등 4명의 한국인과 5명의 외국인, 그리고 현지에서 자원한 선교사 등 14명의 청년이 각 나라와 지역의 캠퍼스에서 복음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교사와 자국인 선교사가 팀을 이뤄 활동하고, 일부 지역에선 외국인 선교사만 활동한다.
이들은 구도자를 만나고 교회로 인도하는 일 외에도, 현지인 선교사와 교회 청년들을 신앙적으로 성장시키고 선교사로 훈련시킨다. 지금까지 파송 선교사와 현지 선교사의 협력으로 몽골 대학생 및 청소년 15명, 대만의 대학생 10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한 셀 수 없는 많은 대학생을 교회로 초청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PMM 선교사와 현지 지도목사들과 협력해 지역선교를 조력한다.
PCM 캠프는 재림신앙을 가진 대학생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게 하고, 신앙을 성장시키며, 진리 안에서 교제하여 친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행사이다. 한국에서는 1985년 처음 시작한 SDA대학생 수련회가 올해로 30번째 캠프를 열었고, 지난 4월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 국가에 유학중인 28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1회 캠프를 열기도 했다.
올해 한국의 PCM(ACT)에서는 전반기 동안 4곳의 캠퍼스에서, 후반기에는 6곳의 캠퍼스에서 전도회를 개최해 40여명의 구도자를 접촉했다. 그 중 1명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맞이하고 침례를 받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선교사가 파송된 해외지역 중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몽골과 우상숭배가 심한 대만의 2곳에서 캠프가 열린 건 주목할 만하다. 행사 후에는 몽골에서 8명이, 대만에서 2명이 침례를 받았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PCM 캠퍼스선교사의 활동은 그들 자신은 물론 학교와 교회와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우리의 젊은 선교사들이 각자의 사역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승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PCM부장 유경호 목사는 “보고된 결과가 큰 숫자는 아니지만 매우 유의미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의 캠퍼스뿐만 아니라 북아태지회 전역의 캠퍼스 선교사역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각 교회와 성도들의 아낌없는 후원을 호소했다.
한편, 내년 한 해 동안 대만에서 복음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인 2기 선교사들은 곧 소정의 훈련을 이수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성경교수법 등 선교사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함께 파송 국가의 문화와 생활, 현지인 친구 사귀기, 대학생에게 선교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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