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은퇴목사, 삼육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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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은퇴목사가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모교인 삼육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 목사는 1938년생으로 1964년 성균관대 경상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삼육신학대학(삼육대 전신) 신학과에 편입학했다. 1974년 졸업 후 일선 및 기관 목회자와 재정교역자로 사역하다 2005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줄곧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5년 만에 삼육대를 방문한 이 목사는 김일목 총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대학의 발전상황을 전해 들었다. 특히 최근 삼육대가 신설한 인공지능융합학부와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한 대학의 발전계획을 듣고 감동해 기부를 결심했다.
이 목사는 “삼육대는 내 모교이고, 자녀 4남매 모두 삼육대 동문이다”면서 “옛날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학과를 신설해 젊은 학생들에게 첨단지식과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기부금은 자녀들이 낸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했다. 은퇴 후 20여 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녀들이 부모를 돌봤다. 그간 한국에서는 교역자 부양료가 꽤 쌓였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김에 부양료를 찾아 자녀들에게 나눠주려고 했다. 그런데 자녀들이 먼저 기부를 권했다.
이 목사는 “자녀들이 자신들의 모교이자 아버지의 모교인 삼육대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아버지의 이름이 삼육대에 오래오래 남아 있는 것이 큰 유산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아내 역시 내 결심을 듣고 정말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부란 ‘감사와 헌신’이라고 했다. 그는 “지나온 일에 대한 감사, 나를 도와주고 나를 축복해준 은사에 대한 감사,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헌신을 하는 것이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기부는 나를 비롯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생애에서 가장 보람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은퇴 후 한국 재림문인협회와 미주 재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문학으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다. 아래는 이 목사가 이번 모교 방문 당시 애교심을 담아 지은 시다.
■ ‘SU-GLORY 우수교원 포상식’
삼육대는 2022년 한 해 동안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등에 헌신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원들을 ‘올해의 교수’로 선정했다.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포상식’을 개최했다.
SU-GLORY 우수교원은 관련 세칙에 따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심사가 이뤄진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영역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최종 승인해 선정한다. 올해(2022학년도 실적 기준)에는 교육 5명, 연구 2명, 산학협력 2명, 봉사 1명 등 총 10명의 교원이 포상을 받게 됐다.
먼저 ‘우수교육자’는 단과대학별로 △인문사회·신학대학 유아교육과 김정미 △과학기술·미래융합대학 인공지능융합학부 최민석 △보건복지·약학·간호대학 약학과 박일호 △문화예술·교양대학 스미스학부대학 건축학과 이규일 △특성화트랙 글로벌한국학과 강주영 교수 등이 선정됐다.
우수교육자는 학부 수업이 연간 18시수 이상인 전임교원 중 최근 3년간 강의평가점수 평균이 85점 이상인 자, 업적평가 교육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자를 대상으로, △강의 수월성 △교수방법 개발 및 교육개선 노력 △학생과의 소통 △학생 지원 등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우수연구자’는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 상담심리학과 정구철 △자연과학계열 간호학과 강경아 교수가 선정됐다. 최근 3년간 논문 실적, 교외 연구비 수주 실적, 학술상 수상 실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산학협력우수자’는 인공지능융합학부 양민규, 건축학과 박은수 교수가 차지했다. 최근 3년간 교외수탁 연구비, 기술이전 수임료 등 간접비 총액이 높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우수봉사자’는 대학의 선교사명 구현에 공헌한 교수를 교목처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건축학과 사광균 교수가 선정됐다.
김일목 총장은 “대학의 강의와 연구, 봉사, 산학협력을 위해 남다른 정성과 노고를 기울여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사역이 우리 대학을 더욱 든든하게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 이 기사는 삼육대학교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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