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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재림교는 종말에 관해 특정일 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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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9.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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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 전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 홀랜드 교수 인터뷰 인용 보도
근착 <뉴스위크>가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벤 카슨 박사의 삶과 종교적 신념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뉴스위크> 인터넷판 캡처.
근착 <뉴스위크>가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벤 카슨 박사의 삶과 종교적 신념을 집중 조명하는 장문의 특집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뉴스위크>는 특히 해당 기사에 하버드대 신학대학원 데이비드 홀랜드 교수의 코멘트를 삽입해 더욱 흥미를 끈다.    
  
홀랜드 교수는 엘렌 화잇과 메리 베이커 에디(<크리스천 사이언스>의 창업자)의 자서전을 집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

하버드대에서 여러 기독교 교파들의 역사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그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재림교회와 화잇 여사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다.  

홀랜드 교수는 우선 “재림교는 성경의 규범과 화잇의 글 사이에서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 역시 해당 기사에서 “재림교회는 종말에 관해 특정 날짜를 정해두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19세기 천년주의자와는 달리 재림교인들은 대학과 같은 오래 지속되는 기관을 건립하면서 영속적인 일에 전념해왔다. 그러면서도 재림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상태이며 그 일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랜드 교수는 “몇몇 학자들은 재림교회와 화잇을 미국에서 창조론 및 근본주의가 부상하는 데 있어 초기 근원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화잇은 지구의 나이가 600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신조인 ‘젊인 지구’ 이론에 대한 지질학적 정당성에 대해 처음으로 제기한 작가들 중 한 명이었다”면서 “‘젊은 지구’에 대한 그녀의 견해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창조론자들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주창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 영향력을 추적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녀는 분명히 창조론적 근본주의 사고의 중대한 근원이 된다”고 부연했다.

홀랜드 교수는 천년설이 정책결정에 미칠지도 모르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재림교회 150년 역사를 볼 때 재림교의 천년설이 경솔하거나 무책임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미국 시각으로 지난 20일 ‘깊은 재림신앙에 바탕을 둔 벤 카슨 박사의 삶’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게재해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해당 기사는 <뉴스위크> 웹사이트(http://www.newsweek.com/ben-carson-seventh-day-adventist-374041)를 통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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