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재림교회와 재림성도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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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문>은 [김지혜의 Interview-e] 코너를 통해 재림교회를 사랑하며 선교와 봉사에 앞장서는 이들을 매주 소개해 왔다. 그중 몇몇과 오랜만에 새해 인사를 나누며 여전한 교회 사랑과 영혼구원에 대한 열망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바라는 2025년, 한국 재림교회와 재림성도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 이난주 단장(하람앙상블 / 2023년 11월 15일자 1278호)
“지난 한 해 동안 하람앙상블을 사랑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는 음악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더 많은 청년이 함께 느낄 수 있길 소망합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하람앙상블도 그 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 은연화 집사(충청 청소교회 열린꿈터미술교육원장 / 2024년 1월 31일자 1289호)
“어렸을 적 성경학교에 가면 종이면류관을 쓰고 찬양도 하고 수공예와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골 교회였지만, 성경학교에는 항상 많은 아이의 웃음소리로 넘쳐났습니다. 지금의 시골교회는 성경학교를 운영하기도 힘들 정도로 아이들을 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새해에는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도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와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열정을 다하는 성도님들과 교회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반 활성화와 부흥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 김명자 집사(서중한 서서울교회 / 2024년 7월 17일자 1312호)
“주민센터와 함께 김장을 만들어 나눔을 끝낸 다음 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러 노인정에 가는 길에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철심을 심는 큰 수술을 받았지만, 머리와 고관절을 다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2025년도 ‘실천하는 신앙’으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이론만이 가득한 교과서에 불과합니다. 우리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이 향기처럼 전달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하신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장 큰 목표가 된다면 더 많은 이들에게 진리를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배홍득 장로(SDA장로합창단 단장 / 2024년 7월 24일자 1313호)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재림성도에게는 특별한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아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 사명을 이뤄야 할 때입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 용납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함으로 주님 안에서 겸손히 연합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얼굴에 늘 웃음과 기쁨이 있고 우리 신앙에 구원의 확신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눈에, 혹은 교회 안에서조차 우리 신앙이 율법에 얽매어 힘들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평안을 누리는 참 신앙을 하시길 소망합니다. 성도간에 사랑이 꽃피는 교회, 그 사랑이 교회 밖으로 계속해서 번져나 더 많은 영혼을 하늘에 이르게 하는 데 쓰임받는 주의 도구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어지럽고 혼란한 시대에 SDA장로합창단도 찬양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연합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 되어 복음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저희 합창단이 그 선봉에 서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서 살아가는 데 적합한 성도로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 배찬원 집사(동중한 중곡교회 / 2024년 8월 14일자 1315호)
“새해에는 각 교회와 성도가 말씀으로 부흥하기를,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을 대표하는 자들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령 충만과 부흥의 역사가 한국 재림교회에서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듯 모든 성도가 좀 더 열심을 내서 세천사의 기별을 곳곳에서 외치며 수많은 사람을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이고, 기도하고, 나가서 전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박은옥 원장(동문엔터프라이즈 / 2024년 9월 4일자 1318호)
“우리 교회, 우리 합회, 우리 연합회, 우리 지회라는 이기적인 울타리를 허물고 ‘지구촌 한가족공동체 의식’을 갖고 신앙의 지표가 성숙해지길 기대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과 함께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함께 짐으로 마음의 쉼을 경험하고 평안을 ‘소유’하는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
■ 박진녕 집사(프랑스한인교회 / 2024년 9월 11일자 1319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베푸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며 연말을 보냈습니다. 유학 시절부터 프랑스에 정착하던 시절,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교회를 찾아 정착하기까지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랫동안 프랑스에 한인교회가 생기길 기도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느끼며 나눌 공동체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지요. 빛이 있는 곳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에, 편안한 곳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교회는 언제 찾아와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평안과 안식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재림교회가 좀 더 따뜻한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 조광림 은퇴목사(미국 로마린다교회 / 2024년 10월 16일자 1323호)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사도행전 19장 2절)라는 말씀을 기억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늙은이의 생명이 다하기 전에 한국 재림농원에 성령의 단비가 쏟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 58년이 지났습니다. 58년 전, 미국 내에 하나밖에 없던 한인 재림교회가 140여 개로 증가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숫자의 부흥보다 중요한 것은 1세기에 교회의 부흥이 ‘오순절 성령의 임재’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 방주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소리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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